창문 일상생활/리티의 2004. 10. 16. 01:00

 

창문은 공포를 동반하고 있다.

특히 밤에, 추워서 아주 빼꼼 열어놨을 경우

틈새로 뭔가 보일까봐 나는 두려워한다;;;


언젠가 새벽;;에 슬램덩크를 열심히 독파하던 중에

그냥 갑자기 불현듯 무서웠다.;;;;


그래서 창문 틈새를 혼자서 계속 바라보고 있다가

결국엔 닫았지 -_- 무서웡.


굳이 그것 때문이 아니라도 날아드는 나방이며, 가을 모기며..

벌레땜에 더 무섭다. -_-;;;


성격상, 그리고 방의 구조;상 창문을 안열어놓으면 갑갑한데.

방문과 창문을 열어놓으면 양쪽에서 벌레의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결국 나는 이 가을에 선풍기를 회전시키고 있다.

발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