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향 감정생활/음식 2013. 10. 13. 02:00


















관훈재 라는 별도 건물 이름이 있고 100년만에 서울에 다시 등장한 2층 한옥. 


올해의 한옥상 등등 화려한 경력의 집. 카페와 공방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며, 

이른 아침부터 하루종일 나들이를 다닌 탓에 지친 심신을 잠시 회복한 카페.


오미자차와 팥빙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음료맛은 뭐 나쁘지 않은 평범한정도


서울 고궁 탐방을 진행하며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우연히 이 카페를

기사를 통해 알게되었다. 계산 하며 '건물에 정말 공을 많이 들이신것 같아요'

라고 한마디 건네자 너무 좋아하시더라.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실만한 곳이다.




봄날 감정생활/음식 2013. 8. 17. 01:00








휴가 마지막날 한옥마을을 배회하다가 들른 카페. 원래는 우유빙수로 굉장히 

유명한 근처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이곳으로 우회했다.


배가 어느정도 부른 상태에서 들른지라 주문은 우유빙수 하나만 했고, 가격은

객관적으론 저렴하지 않지만 휴가지임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이해해줄만 하다.


빙수는 위에 단팥과 떡이 푸짐하게 올려져있는데 덕분에 빙수를 다먹을때까지

팥과 떡이 남아있을정도. 빙수 역시 부드럽게 잘 갈려져서 더위를 잘 식혔다.




카페 모이 감정생활/음식 2013. 8. 16. 01:00









한옥마을 중간즈음에 있는 인절미토스트로 유명한 곳. 20분정도 기다려 입장.

주문은 비타민 가득 든 석류 레몬 아이스티와 팥이 없는 베리 빙수와 토스트

에이드랑 빙수는 상큼하니 좋았고 인절미 토스트는 꽤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다.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1720년에 개업했다.


야외에서 연주하는 분들도 그렇고 웨이터들이 전반적으로 연세가 지긋했는데

표정과 제스처에서 느껴지는 자부심이 굉장히 멋있었다. 내부는 중후하면서도

굉장히 화려했는데 일정상 앉아서 마시지는 못하고 홍차 제품들을 구입해왔다.


대표메뉴는 베네치아1720 이라는 홍차인데 은은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고

같이사온 다즐링 역시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것은 같은데 향은 훨씬 향기롭다.














스페인계단 근처에 있는 티라미수 전문점. 아담한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꽤

넓었는데, 티라미수 외에 다양한 디저트나 구움과자의 종류도 아주 다양했다.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갈 예정이라, 고민을 하다가 딸기 티라미수를 골랐는데

숙소에 와서 먹자마자 서너개 살걸 바로 후회를 할정도로 환상적인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