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99-7, 중국음식


최근에 알게된 지인(이라기엔 좀 애매한)의 추천으로 방문한 강남의 중식당

리모델링의 영향도 있고 위치도 위치다보니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편이다.


가게 이름과 비슷한 대가탕면과 매운짬뽕과 광동식탕수육을 하나씩 주문했다.


대가탕면은 매콤하고 하얀국물의 굴짬뽕으로 표현이 가능한데 적지않은 양의

청양고추가 들어갔음에도 적당히 얼큰하고 시원해서 해장메뉴로는 딱이었다.


짬뽕은 꽤 정석적인 맛이었는데 최근의 트렌드인 미칠듯이 매운맛은 아니지만

해물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의 풍미가 고루 느껴졌다. 다만 조금 심심한 느낌.


광동식 탕수육은 봐왔던 소스가 아닌 매콤한 소스가 끼얹어진게 특이했는데

튀김옷의 바삭함이 인상적이었고 쉽게 눅눅해지지 않아 소스랑 잘 어울렸다.


위치가 위치다보니 가격 걱정을 했는데 되려 타지역과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근방에서 중식으로 만족스럽게 한끼를 먹고 싶다면 추천해 드릴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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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흐 해장된다..



















[Info]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687-14, 한국음식


아마도 집 근방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가격대가 높은 음식점이 아닐까 싶다.

처음 방문한지는 사실 1년 조금 넘었는데 알고보니 정준하의 단골집이더라.

무한도전의 한 특집에선 여기서 꼬리찜을 포장해가는 모습도 나왔었을 정도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지만 대표메뉴는 꼬리찜이고 저녁즈음에 방문을 

해보면 대부분의 자리에서 열심히 꼬리찜을 주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속한 속도로 기본 반찬과 한식샐러드 및 터프하게 담긴 깍두기가 나오는데

샐러드와 꼬리찜의 조합은 호불호가 좀 갈리겠다만 우리입맛인 꽤 괜찮았다.


주문 후 적절히 기다리면 넓적한 찜그릇에 담긴 꼬리찜이 나오는데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젓가락으로 쉽게 살점이 분리될만큼 잘 삶아져 있다.


생각보다 적어보이는 양에 실망할 수 있겠지만 이게 먹다보면 두명이 배불리 

먹는 양이란걸 알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냉면과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다.


대표메뉴가 대표메뉴인만큼 전체적으론 음식맛이 살짝 느끼하다는게 흠인데

건강식이라는 느낌이 팍팍 나는 만큼 더운 여름날 몸보신 음식으론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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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돋는 신발보관함 열쇠


























[Info] 서울 강남구 신사동 619-4, 한국음식


짧은 텀으로 또다른 VVIP께서 서울에 오셔서 식성을 고려 한일관을 방문했다.

강남의 한복판까지는 아니지만 신사동에 꽤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방문했던 모든 음식점 중에선 가장 규모가 거대한 음식점인것 같다.


주문은 큰 상차림 용 코스로 한식을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코스의 구성으로

에피타이저와 샐러드 소고기 전복 탕평채 등등 재료는 물론이고 조리법들도

다양했던 만큼 나왔던 음식들 모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던게 장점이다.


아쉬웠던건 단품이 아닌 코스를 주문할 생각으로 일찌감시 예약을 시도했지만

굳이 예약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는데 VVIP를 조용한 분위기에서 모시고자

했던 만큼 문의 접수 시 코스 주문 여부를 물어봐줬으면 하는점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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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천장을 찔려도 맛있어












[Info]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298-88, 미국음식


부대찌개로 배불리 식사를 마친 후 어느정도 배가 찬 상태에서 방문을 했다. 


송탄 미군부대 정문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과 미스진 두군데가 유명한편

두군데 중 고민을 했는데 먼저 생긴집이 좋을 것 같아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소고기 버거를 주문 하려고 보니 음료와 여러튀김이 포함된 세트가 있길래 

세트로 주문을 했다. 감자튀김과 더불어 너겟 군만두 오징어링 등이 구성된

세트 가격은 7000원대. 보통의 햄버거가 다 그렇겠지만 주문을 받고 조리를

하게 되며 배가 적당히 부른 만큼 둘이서 나눠 먹기 위해 커팅을 요청했다.


버거의 포장을 뜯고 한입 베어무니 양배추의 아삭함과 패티의 육즙을 비롯해

소스의 맛이 꽤 괜찮게 어우러진다. 튀김도 간이 알맞아서 계속 먹게되더라.

특히 계란후라이가 한수였는데 간이 강한 다른재료의 맛을 감싸줘서 좋았다.


어쩌다 보니 꽤 무게감 있는 후식이 되버리고 말았지만 애초에 한끼 식사를

위한 구성인 만큼 한명이 먹는다면 꽤 배부르고 푸짐한 식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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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는 감자튀김 다내꺼야













[Info]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322-38, 한국음식


새해를 맞아서 무작정 송탄으로 여행을 왔는데 첫식사로는 근처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밥을 먹자는 생각에 김네집을 방문

가게가 골목안에 위치하다보니 초행자는 조금 해멜듯, 우리도 겨우 찾았다.


주문은 부대찌개 2인분. 밥과 유일한 반찬인 김치가 먼저 나오고 잠시 뒤에

나온 부대찌개. 익숙한 재료외에 처음보는 형태의 소시지와 민찌가 가득하다.


한소끔 끓으면 이모님께서 마늘 한숟가락 푹퍼오셔서 휙휙 저어주고 가시는데

그럼 어느정도 익었다는 신호니 살짝 더 뜷여준 뒤 밥위에 얹어 먹으면 된다.


기대를 완전 한 상태에서 밥과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와..진짜 너무 맛있다.

국물과 고기는 물론이고 곁들여먹는 김치도 훌륭한데 하기사 다양하고 풍부한 

재료에서 우러나는 국물이니 이론적으로 이게 맛이 없다면 이상할 노릇이다.


아울러 새해첫날인데도 일요일이라 먹는내내 영업여부를 묻는 전화가 계속 

왔었는데 터프하게 합니다 한마디하고 끊는 사장님의 시크함도 인상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