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142, 중국음식


아마 지금까지 가봤던 중식당 중에서 가장 특이하다 싶은 장소에 있는 중식당

창원종합운동장 측면 한쪽에 위치한 곳인데, 겉에서 보는것보다 규모가 넓다.


두번에 걸친 방문인데 첫 방문때는 메인홀이 만석이라 별실 한쪽에 자리잡고

짜장면 짬뽕 탕수육 작은사이즈, 두번째는 짜장대신 볶음밥을 주문을 했으며

짬뽕이 기본적으로 맵지 않은 맛이라 해서 미리 얼큰하게 달라고 부탁드렸다.


순서대로 착착 나오는 음식식 일단 탕수육의 경우 찍먹이 아닌 부먹의 형태로

나오는데 고기의 두께도 두툼하고 소스도 신맛이나 단맛이 튀지않고 적절하게

어우러진맛, 튀김의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서 부먹에 더 어울리는 맛이었다.


짜장면과 볶음밥은 익히 먹은 그맛이며 특별한점은 없지만 나름 준수한 맛이고

짬뽕이 특이했는데 조절하면서 먹을 수 있게끔 매운국물을 별도로 내주시더라.


주문하면서 가격이 조금 높다 라곤 생각했었는데 삼선짬뽕이라고 해도 될만큼

해물의 양이 푸짐한게 특징이고, 얼큰하진 않지만 기본 국물도 나름 괜찮지만

청양고추 베이스의 칼칼한 매운국물을 넣어먹으니 얼큰해지는 맛이 괜찮았고

식사를 마칠때쯤 후식개념으로 꿀빵과 자스민차를 내주시는데 역시 맛있었다.


굳이 농구나 경륜이 아니더라도 근처에 산다면 먹으러 올만큼의 음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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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 40-14, 중국음식


올해 상반기 인스타에서 꽤 핫했던 트렌디한 중식당.

잠깐의 유행이라기엔 호평이 대부분이라 궁금했는데

성산구 나들이를 하는김에 경로를 잡아서 방문했다.


반지하의 위층에 있는 내부는 곳곳의 장식들은 물론

뻥뚫린 창문의 뷰 덕분에 흡사 카페와 같은 분위기다.


메뉴는 중식당의 대표적인 식사메뉴 위주로 간소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짜장면과 짬뽕 쫀수육을 주문했다.


반찬은 셀프방식인데 단무지는 괜찮았으나 양파가 맵..

음료수도 곁들였는데 얼음컵을 같이 주는 점은 좋았다.


주문 후 조리임을 감안한다고 해도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편. 쫀수육이 먼저 나오고

이어서 약간의 텀을 두고 짜장면과 짬뽕이 나왔다.


짜장면의 경우 건더기가 잘게 다져져 있는 유니짜장

스타일인데 그러다 보니 씹는 맛은 약간 부족하지만

맛 자체는 깔끔하고 괜찮았다. 다만 양이 조금 작...


짬뽕의 경우 일단 국물이 묵직하면서 입에 착착 감긴다.

제법 얼큰한 편인데, 조금 독특한 이 집의 면발과도

잘어울렸고 조개 껍데기가 다 분리되어 있는점이 좋았다.


쫀수육은 꿔바로우 스타일의 찹쌀탕수육인데

먹어봤던 꿔바로우중에선 고기두께가 가장 두툼했다.

튀김옷 상태도 준수했고 소스 맛도 괜찮았으나,

소스의 양은 살짝 과해서 막바지에는 질척일정도.

볶아져 나오거나 소스를 따로 주면 더 좋았을 듯.


둘 다 SNS맛집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

큰기대없이 방문했지만 기대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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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람 아닌 사람은요..


















[Info]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3가 2-6, 중국음식


간짜장으로 꽤 유명한 부산의 오래된 화상.

몇몇 유명한 영화에도 등장하는 곳인데, 정작 한편도 못봤..

어쨌든 영도대교 가는 길에 식사하러 잠깐 들렀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대화에서 들리는 중국어에서 중국느낌이 물씬 난다.


영화에 나온 자리는 선점되어서, 입구 쪽 근처에 자리를 잡고

간짜장과 탕수육 소사이즈, 추천해주신 볶음밥을 주문 주문.


반찬 먼저 놓여지고 탕수육과 더불어 식사메뉴 착착 놓여진다.


일단 탕수육, 소사이즈라 그런가 양이 생각보다 작았고

둘다 찍먹파라 소스가 얹어져서 나오는 점에서 일단 살짝 실망.


한점 집어서 먹어보니 고기도 실하고 맛도 꽤 괜찮았으나

소스가 얹어진 부분이 눅눅해지는 단점은 어쩔수가 없더라.

볶아져 있었다면 좀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반면에 기대를 많이 한 간짜장은 제대로 살아있는 불맛은 물론

양파의 식감과 뻑뻑한 질감 이 아주 돋보였다.

지금까지 먹어본 간짜장 중에선 탑에 올려도 무방할 정도.


추천을 받아 주문한 볶음밥 역시 고슬고슬한 밥알과

딱 알맞는 간. 잘 튀겨진 계란후라이까지 모두 괜찮았다.

짬뽕국이 아닌 계란국을 주시는 점도 우리에겐 플러스 요인.


주문한 메뉴 중 두가지가 괜찮았고 한가지가 아쉬웠지만

주목적인 간짜장이 훌륭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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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짱이시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2가 23, 중국음식


시청 앞 플라자호텔에 있는 도원을 갔다왔다.


도원의 탕수육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몇번 들었는데,

정작 플라자호텔에 도원이 있는줄은 몰랐다.


내부가 제법 넓었는데, 군데군데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어

공간분리가 잘되어있다. 덕분에 번잡하거나 시끄럽진 않았다.


주문은 가성비 좋은 주말특선메뉴중 화목으로 선택.

크림새우 칠리가재 탕수육 식사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에 앞서 나오는 3가지 반찬과 수프.

맛 괜찮았고 특히 수프는 유난히 추운날이라 그런가 반가웠다.


이후 식사메뉴 까지 튀김 메뉴만 3가지라 조금 우려를했는데,

정작 먹어보니 같은 튀김인데도 맛이 확연히 다른터라,

신기하게도 느끼하거나 지루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특히나 기대를 잔뜩하고 먹은 과일탕수육은

맛은 물론이고 항정살이라 그런가 식감도 돋보였다.


되려 식사로 나온 기스면과 볶음밥도 충분히 괜찮았으나,

앞의 음식들이 너무 훌륭하다보니 살짝 묻히는 감이 있었다.


계산하고 나오는데도 탕수육 맛이 입안에서 계속 맴도는게,

괜히 중식 입맛만 높아진게 아닌가 하는 행복한 걱정을 했다.


Impact of the Table

손꼽힐만 합니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2, 중국음식


중식명가로 유명한 신라호텔 팔선에 다녀왔다.


라연과 콘티넨탈과는 달리 내부가 제법 넓은편이었는데,

평일임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만큼 북적이더라.

한쪽 파티션 자리로 안내받아서 홀인데도 분위기가 아늑했다.


주문은 진 코스로 전채와 튀김, 식사와 디저트로 이어지며,

식사는 짬뽕과 볶음밥으로 선택했다.


식사에 앞서 나오는 반찬, 짜샤이가 참 맛있었고,

세가지 전채부터 시작이 코스가 시작된다.


음식들은 각각의 접시마다 한가지씩은 임팩트가 강렬했는데,

전채의 조화와 수프의 깊이, 전복의 부드러움,

탕수육의 식감과 짬봉의 국물, 볶음밥의 고슬고슬함

심지어 디저트까지 육성으로 감탄하지 않은 음식이 없었다.


지금까지 먹어왔던, 어떠한 중식당에 비교해도

한 단계 높은 중식이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무엇이 진짜 맛있는 중식인지 확실히 체감을 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불맛이 중요한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