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대한 색다른 시각,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것들이 사실은 많은 희생을 거쳐
누리게 되었다는점, 지금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 전시였다.

 

 

국립중앙박물관엔 무엇을 보러 가야 하나요? 라는 그동안의 질문들에 대한 대답
입장부터 퇴장까지 문자 그대로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었다. 

 

 

정말 오랜만이자 이곳에선 처음으로 가본 전시회. 사전정보 없이 관람을 했는데
작가의 유작이며, 주제 역시 삶과 죽음이라 그런가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HUNTER

HA HYUN-WOO


이거 하나때문에 상경해서 방문한 곳.

운 좋게 평일에 쉴 수 있어서 첫차로 상경해 바로 가서 그런지

2층 전시장 공간에 아무도 없어서 진짜 편하게 관람하다 왔다.

평소엔 잘 먹지도 않는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두고 야외에 앉아

바람쐬다가 내키면 들어가서 그림 보다가 또 앉아서 시간 보내고..

작품 하나하나 진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굿즈를 판매하는 것 같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이 안와서

그냥 구경만 하다 가려던 찰나에 담당자 분들이 오셔셔

계속 눈여겨 보던 스텐컵을 사 올 수 있어서 좋았다ㅎㅎㅎ

무료로 배포하는 포스터도 얻어왔고.


뮤비촬영때는 도저히 갈 수 없었어서 신청조차 못했기에

관람하러 간 당시에는 저 그림이 신곡과 관련있는 줄 몰랐는데

국카스텐의 신곡 커버 그림인걸 알고 나니 돈은 많이 들었어도

일찍 시간내서 보고 오길 진짜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30장만 한정판매 했던 콜라보 티셔츠도 운좋게 온라인 구매에

성공해서 소장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ㅠㅠ



























영도의 폐조선소에서 열린 사진전. 이런게 있는줄 몰랐는데 알고보니 올해가
3회더라. 1,2회는 우여곡절이 많았던듯.. 대중교통이 썩 좋진 않았지만 굳이
시간을 내서 왔는데 인상깊은 사진이 많았다. 영도에 대한 사진이 적은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고 사진에는 나이가 없다는걸 새삼 깨달은 사진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