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행운동 34-4, 이탈리아음식


결혼 후 두번째 발렌타인, 가만히 생각해보니 외식과 함께했었던적이 없더라.

물론 둘이 같이 있는것만으로 기쁜 날이지만 기념하는 식사를 즐기고 싶었다.


선택한 장소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포코아포코

레스토랑이라고 카테고리를 정하긴 했지만 내부는 캐주얼하면서도 아담하다.


주문은 디너코스B로 코스A와 B의차이는 스테이크가 등심이냐 안심이냐의 차이

식전빵부터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구성이고, 파스타는 아마트리치아나로 결정

코스에 와인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설명과 달리 스위트보단 드라이에 가까웠다.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엄청난 맛의 향연까지는 아니어도 가격대비 괜찮았는데

아쉬운점을 꼽자면 살짝 오버쿡된 스테이크와 매콤한맛이 부족한 파스타였고

좋았던점을 꼽자면 감칠맛이 좋았던 식전빵과 디저트케이크가 아주 맛있었고

먹는내내 양이 적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디저트까지 먹으니 적당하더라


먼곳에서 찾아올정도까진 아니지만, 근처라면 부담없이 자주 들를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맛의 소용돌이















[Info] Salizada S. Polo, 746, 30100 Venezia VE, 이탈리아음식


베니스 리알토 다리 근처에 있는 식당. 사진으로도 나오지만 운하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어서 원래 야외식사를 도전했다가, 중간에 비가와서 실내로 이동.


오징어먹물파스타와 랍스타파스타를 주문하고 샐러드와 화이트와인을 곁들였다.


파스타로는 처음 먹어본 오징어먹물은 짭짤한게 꽤 묘한맛이었고 넓은면으로

조리된 랍스타파스타는 양도 넉넉하고 해산물도 풍부했다. 야외에서 끝까지

먹지를 못한게 조금 아쉬웠지만 샐러드와 파스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Info] Piazza di Santa Trinita, 50123 Firenze FI, 이탈리아식당


피렌체라면 당연히 먹어야하는 메뉴. 정식명칭은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인

티본스테이크가 바로 그것. 페레가모 본사 맞은편에 있는 이탈리아 식당이다.


음식을 주문한 뒤, 가니쉬가 큰 접시에 나오는게 희안했는데 스테이크 크기를

보니 바로 납득이 가더라. 한국에서 먹은 스테이크와는 비교가 안되는 크기다.


알맞게 잘라서 먹어보니 한우와는 달리 마블링이 거의 없고 고기가 대부분이라

고기임에도 맛이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물리지 않더라. 굉장히 맛있었다.















[Info] Via del Lavatore, 81-82, 00187 Roma RM, 이탈리아음식


트레비 분수 근처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야외테이블이 꽤나 멋있었는데

아쉽게도 만석이라 내부에서 식사를 했다. 점심에는 파스타 위주로 먹은만큼

저녁은 피자와 스테이크를 비롯해서 와인과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주문을 했다.


음식들은 다 맛있었는데 특히 스테이크와 가니쉬인 사과콤포트가 잘 어울렸다.












[Info] Via del Seminario, 115, 00186 Roma RM, 이탈리아음식


본격적으로 일정을 시작한 첫날 점심으로 들렀던 판테온 근처의 이탈리아식당.


일단 가이드님이 추천한 대로 모듬해물플레이트와 토마토해물파스타를 선택하고

리티의 입맛을 고려 알리오올리오도 주문.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해물위주라 화이트와인을 같이 곁들였는데 꽤 잘어울리더라. 아주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