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역 근처 석전시장 지하의 칼국수 전문점. 지도앱에서는 석전시장 자체가

검색되지 않아서 찾는데 애를 먹었다. 알고보니 주상복합 아파트의 지하더라.


계단밑의 자투리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한 구조인데 우리야 정겹게 느껴졌지만

사람에 따라 호불호는 있을듯. 하기사 이곳에 굳이 찾아왔다면 이정도쯤이야.


주문은 칼국수와 수제비에 김밥을 곁들였고 전반적으로 가격은 매우 착한 편

일단 멸치육수맛이 굉장히 진했고 수제비와 칼국수는 적당히 쫄깃쫄깃 했으며

양이 굉장히 많았다. 김밥은 가격도 저렴한데다 들어간 재료도 아주 다양했다.


육수가 같다보니 비빔을 하나 시킬걸 싶었다. 칼제비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Info]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303, 한국음식


진교면에 마실나왔다가 들른 집으로, 카카오지도에는 등록조차 되지 않은 곳

식사할곳을 찾아서 여러집을 해메다 들렀는데 가족끼리 하는 식당의 느낌이다.


메뉴는 단촐한데 최근에 집에서 비빔밥을 자주 해먹어서 잔치국수와 수제비를

주문했고 앞서 나온 반찬을 먹어보니 김치가 잘 익은게 국수와 잘 어울렸다.


음식들.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양이 일단 압도적이다. 국수도 꽤 푸짐한 편인데

특히 수제비는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는 마법의 수제비였고 국물은 삼삼한편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게 꼭 어머니가 해주신 느낌이다.


아무것도 안알아보고 들른 곳이라 걱정 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너무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딱 맛있게 익었다





호돌이분식 감정생활/음식 2017. 10. 22. 01:00









진해구 장옥거리 건너편에 있는 아담한 분식집.


리티 어머니의 단골집이고 제리는 말로만 들어온차에

모처럼 시간이 되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자 방문.


메뉴는 단촐하게 마련되어 있고 김밥과 수제비를 주문.

라면도 궁금했지만 풍겨오는 멸치육수 향이 너무 강렬했다.


적당히 새콤하게 익은 깍두기 먹다보니 나온 음식들.


일단 김밥은 재료알차게 들어있고 적당히 맛있고

간이 살짝 삼삼한 감이 있는데 깍두기랑 먹으면 딱맞다.


수제비는 일단 국물이.. 진짜 말그대로 진국이다.

손으로 한땀한땀 떼어넣은 수제비 쫄깃하고

간도 적당하고 정말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한그릇.


단골이라 객관적이지 못하고 뭐고를 다떠나서

사먹은 수제비 중에선 가장 맛있는 수제비다.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42-3, 한국음식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수제비전문점. 경남을 중심으로

꽤 여러곳에 매장이 있는 체인인데, 이집이 본점이다.


겉에서 보기엔 아담해 보이지만 뒷건물까지 터서

내부는 꽤 넓은편. 그에 비해 주방은 조금 좁아보인다.


주문은 그냥 수제비와 김치수제비 1인분씩.

휴일 점심에 들러서인지 음식 나오기까진 조금 걸렸다.

실제로 갑자기 손님들이 왕창 몰리기도 했었고..


어쨌든 제법 기다린뒤에 나온 수제비들.

일단 국물이 맑다. 걸쭉하기보단 담백한 스타일


앞접시에 덜어서 먹어보니 꽤 건강한 느낌이랄까

조미료맛이 안느껴지고 입에 술술 넘어간다.

적당히 쫄깃한 수제비역시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간이 조금 심심한데, 반찬들 특히 겉절이랑 먹으면 알맞다.

같이 나온 공기밥 말아가면서 새해 첫 외식을 뚝딱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기본 두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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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은 예그리나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팬사이트 와우자드에만 등록되며, 불펌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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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행장소는 바로 이 조선칼국수 되겠습니다.



이집의 경우 서면에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마 다들 아실겁니다. 

투명한 유리창사이로 보이는 가게안의 인테리어가 상당히 멋지기때문이죠.


요고이 가게내부에 있는 '인공 연못' 이걸로 우선 가산점 먹고 들어갑니다.



저위에 사진은 의자에 앉는 자리이고 이사진은 바닥에 앉는자리인데

인공연못이 바로 이자리의 바닥과도 연결이 되어있다는 것이지요.


자 이제 음식에 대해서 말해볼 차례이지요.리티양이 주문한 칼국수입니다. 

가격은 3000원


이건 제가 주문한 손수제비 김치국밥 되겠습니다. 수제비양이 꽤 많습니다.

가격은 4000원


날계란입니다. 수제비에 깨트려서 넣으면 되는거지요.



이렇게 깨트려서 숟가락으로 휘휘저으면 됩니다.


같이 시킨 만두입니다. 피는 예전에 기행한 명동교자보단 살짝 두꺼운편.

가격은 3500원


이건 칼국수나 국밥에 말아먹는 밥이구요. 적당한 양입니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가 있습니다. 


최근들어서 강추라는 단어가 상당히 자주 나오는거 같습니다만; 이집역시 

추천할만한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인테리어로 우선 가산점을 먹고 

들어가구요. 저렴한 가격에 아주아주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으니. 

만족감 두배이죠. 예전에 명동교자 기행했을때. 부산엔 왜 이런집이 없지

라는 아쉬움이 상당했습니다만. 그 아쉬움을 상당부분 털어주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