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24-76, 한국음식

 

중앙시장 근처 주택가에 있는 집으로 지나다니면서 간판만 보고 지나쳤었는데
문득 근방의 새로운 밀면을 먹고싶어서 방문한 곳. 의외로 내부가 꽤 넓었다.

주문은 물밀면과 밀비빔(비빔밀면)에 수육무침 중사이즈까지. 따뜻한 육수를
먼저 내어주셨는데 일단 이거부터 맛있었고 수육무침은 고기양이 넉넉한데다
양념이 과하지 않게 적당히 매워서 좋았으며 야채도 푸짐해서 식감도 좋았다.

밀면들은 보통사이즈 임에도 양이 일단 꽤 푸짐했고 꾸미인심도 넉넉했으며
물밀면 육수는 맛이 진한 편이며, 의외로 밀비빔의 양념맛이 수육무침 양념과
다른 맛이었는데 밀비빔 양념 역시나 적당히 매콤해서 편하게 맛있게 먹었다.

맞은편의 유명한 다른 밀면집과는 꽤 다른 스타일의 밀면이고 역시나 충분히
맛이있어서 그날 입맛에 따라 번갈아가면서 골고루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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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상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613-3, 한국음식


풍호초등학교 올라가는길목에 있는 곰탕전문점으로 내부가 꽤 아담한 편인데

브레이크타임 종료 직후에 들른터라 좋은 자리에 앉아 모듬수육을 주문했다.


단촐한 반찬들 놓여지고 잠시 뒤에 나온 수육, 도기나와 꼬리 고기가 골고루

섞여있는 구성이며 국물양이 자작하지만 별도로 넉넉히 내어주시는건 좋았다.


서울에 비하면 가격이 나름 합리적이며 양도 넉넉해서 세명이 배불리 먹기에

양이 충분했고, 꼬리와 도가니는 부드럽고 맛있는데 수육은 나쁘지 않은정도

김치도 김치지만 깍두기가 아주 익어서 잘 어울렸지만 소스는 썩 안어울렸다.


어쨌든 도가니랑 꼬리는 줄어드는 양이 슬펐던터라 다음엔 두개만 시키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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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꼬리야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지동 50-18, 한국음식


북면에서 영업을 하다가 얼마전 이곳으로 이전한 닭곰탕 전문점, 근방에 일이

있어서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알게된 곳이며 몰랐는데 방송에도 몇번 나온듯.


내부는 주택을 개조한 형태로 그러다보니 주택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있었고

거실이었을 자리에 앉아서 세트2번을 주문했다. 세트의 구성이 꽤 알찬편이다.


반찬에 이어 나온 차례대로 나온 음식들, 두루치기의 양념맛이 강해서 닭맛을

가리는 점과 닭개장이 우리입맛보다 살짝 덜 매운점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음식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양도 넉넉했고 두가지 국물은 맛이 아주 깔끔했고

두루치기에도 고기가 넉넉히 들어있었으며 수육은 잡내없이 아주 잘 삶았더라.


아쉬운건 반찬인데 김치는 너무 짰고 단무지는 음식들과 도무지 안어울리더라

애매한 반찬들이 있는것보단 음식과 잘 어울릴만한 깍두기가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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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의 뉴월드


















[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1603-13, 한국음식


반여시장 건너편에 있는 밀면집으로 사실 밀면보다는 순메밀면으로 면을 뽑는

냉면으로 더 유명한 집이다. 아담한 외관에 비해서 내부가 꽤 넓었는데 벽면에

메밀의 효능과 더불어 지역의 주요장소에서 가게로 오는 교통안내가 붙어있다.


밀면과 제육과 함께 교차로 주문이 되는 물냉면과 비빔사리를 주문했는데 양이

많은 분들께서는 교차주문 메뉴가 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주문을 마치면 반찬과 더불어 다양한 양념을 주시는데 밀면과 냉면용 양념이

각자 다른점에서 보다 전문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 일단 신뢰감이 더욱 들었고

제육의 경우 서울의 평양냉면집과 달리 온도감이 조금 있는 상태로 나왔는데

잡내 없이 잘 삶아져서 부드러웠고 같이 나오는 반찬이랑도 아주 잘 어울렸다.


밀면의 경우 일단 면발이 꽤 얇은편인데 그때문인지 면발이 쫄깃하기 보다는

부드러우며 육수에 양념을 푸니까 꼭 차가운 떡볶이와 비슷한맛이라 독특했다.


냉면은 순메밀면답게 일단 메밀의 향이 구수하게 느껴지며 밀면과 같이 면의

식감은 부드러운 편이다. 밀면과 동일한 육수의 맛이 아주 독특한데 서울에서

먹은 평양냉면은 물론 부산의 다른 밀면집과도 차별화되는 이집만의 육수라서

이집은 부산의 평양냉면이라기 보단 고유 카테고리로 보는게 알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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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밀면집.















[Info]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1가 28-3, 한국음식


부산에서 몇군데 없는 평양냉면집중 광복동에 비교적 최근에 생긴 냉면집이다.

주방장이자 사장님께서 근방 평양냉면집에서 오래도록 근무하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한건 확인이 어려웠고, 내부가 아담하다보니 10분정도 기다렸다.


주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에 한우수육. 어복쟁반이 있었는데 최근에 없어진듯

전반적으로 가격은 이렇게 싸도되나 싶을만큼 저렴하다. 특히 수육가격이 압권


냉면에 앞서 나온 수육은 양도 넉넉했고 자체로도 맛있었는데 같이익은 파를

곁들여 먹으니 풍미가 배가 되는 느낌. 고기 한점의 크기가 너무 작은게 조금

아쉬웠는데 파를 쌀수 있는 크기면 좋을듯. 참고로 양념장엔 겨자가 필수다.


물냉면의 경우 육수맛이 꽤 독특했는데 육향은 약한 느낌이라 평양은 아니고 

대략 파주즈음의 맛이었다. 식초를 넣으니 육수맛이 한층 살았었는데 겨자는

안맞는 느낌. 면발에서 메밀의 풍미가 확 느껴지는것은 좋았지만 면발이 쉽게 

끊어지는데다 애초에 면이 짧고 막판에는 부스러기들만 가득 남는건 아쉬웠다.


비빔냉면은 비주얼에 비해 그다지 맵지는 않고 면발도 딱 적당할정도 질겼고

가격대비 고명도 풍부해서 먹는내내 다양한 식감을 느낄수 있는점도 괜찮았다.


무절임이 너무 밋밋한게 유일한 옥의 티지만 대신에 음식들이 너무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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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