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탑 감정생활/음식 2015. 1. 25. 02:08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의 빙수가게. 프랜차이즈 빙수가게가 지금처럼 유행을

타기 한참 전부터 굉장히 유명했으며, 한편으론 가격이 높은걸로도 유명한 집.


선뜻 쉽게 사먹긴 어려운 가격이라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라는 생각을 하고

팥빙수를 비롯해서 크레페와 차까지 주문해서 먹었는데, 확실히 빙수는 한입

먹자마자 바로 납득했다. 담백하지는 않지만 딱 적당히 달콤한 맛이 남녀노소

취향을 타지 않을 맛이더라. 크레페랑 얼그레이 역시 훌륭하긴 마찬가지였고


자주 사먹기는 힘든 가격이긴 한데, 약간은 수긍이 가서 가끔 사먹을 것 같다.




동빙고 감정생활/음식 2015. 1. 10. 01:41







아마도 이촌동 근방에선 가장 핫한 빙수가게. 여름철에는 항상 대기줄이 길게

있는 가게지만 겨울은 설마 그럴까 하는 생각에 들렀는데 과연 여유가 있었다.


주문은 이집의 대표메뉴인 팥빙수. 가격은 강남에 비하면야 조금은 저렴한맛

하얀 우유얼음에 단팥과 떡이 올려진 아주 모범적인 형태. 과하게 달지 않고

팥의 식감도 적당히 살아있으며 떡도 쫄깃쫄깃한 팥빙수 하면 생각나는 그맛.


집에서 대중교통이 좋지않아 자주오긴 힘들지만 확실히 멀리서 올만한 맛이다.




목향 감정생활/음식 2013. 10. 13. 02:00


















관훈재 라는 별도 건물 이름이 있고 100년만에 서울에 다시 등장한 2층 한옥. 


올해의 한옥상 등등 화려한 경력의 집. 카페와 공방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며, 

이른 아침부터 하루종일 나들이를 다닌 탓에 지친 심신을 잠시 회복한 카페.


오미자차와 팥빙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음료맛은 뭐 나쁘지 않은 평범한정도


서울 고궁 탐방을 진행하며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우연히 이 카페를

기사를 통해 알게되었다. 계산 하며 '건물에 정말 공을 많이 들이신것 같아요'

라고 한마디 건네자 너무 좋아하시더라.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실만한 곳이다.




봄날 감정생활/음식 2013. 8. 17. 01:00








휴가 마지막날 한옥마을을 배회하다가 들른 카페. 원래는 우유빙수로 굉장히 

유명한 근처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이곳으로 우회했다.


배가 어느정도 부른 상태에서 들른지라 주문은 우유빙수 하나만 했고, 가격은

객관적으론 저렴하지 않지만 휴가지임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이해해줄만 하다.


빙수는 위에 단팥과 떡이 푸짐하게 올려져있는데 덕분에 빙수를 다먹을때까지

팥과 떡이 남아있을정도. 빙수 역시 부드럽게 잘 갈려져서 더위를 잘 식혔다.




카페 모이 감정생활/음식 2013. 8. 16. 01:00









한옥마을 중간즈음에 있는 인절미토스트로 유명한 곳. 20분정도 기다려 입장.

주문은 비타민 가득 든 석류 레몬 아이스티와 팥이 없는 베리 빙수와 토스트

에이드랑 빙수는 상큼하니 좋았고 인절미 토스트는 꽤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