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149, 서양음식


영화 재밌게 보고 식사할 곳을 찾으려던 찰나에

때마침 비가 내려서 들른 영화관 맞은 편의 식당.

엉겁결에 들렀지만 마침 돈까스가 먹고 싶긴 했다.


가게 이름이 피노키오라 그런가 내부에는

피노키오 그림이 여기저기 알록달록 그려져있고

한쪽 벽면은 전부 룸으로만 되어있는게 특이했다.


주문은 모듬A와 돈까스+쇠고기스파게티.


음식에 앞서 반찬과 식전빵, 스프가 나온다.

스프는 살짝 밍밍했지만 빵이 괜찮았고

특히 찍어먹는 스프레드가 아주 맛있었다.

샐러드는 무난했으나 소스가 살짝 부족한 편.


음식의 경우 스파게티가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돈까스도 맛은 있었으나 조금 얇은 느낌.


새우랑 치킨까스는 괜찮았고 가니쉬 이것저것

푸짐하게 주시는건 마음에 들었다.


후식 음료수까지 내어주시는것도 물론 굳.


가격이 미묘하게 안비싼듯 비싼 느낌이지만

엉겁결에 들른 것 치곤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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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애피타이저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4-2, 일본음식


창원에서 꽤 오랜만에 먹게된 일식돈까스집.

이왕이면 맛있는곳에서 먹고싶어서 찾다가 알게되었는데,

가게이름에 왠지 모르게 끌려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복층으로 되어있는 내부 곳곳에 여러 피규어가 있다.

예쁘기는 한데 장식장에 넣어두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고...


잠시 기다린 뒤에 주문 했던 로스까스와 모듬까스 소우동이 등장.


로스까스와 모듬에 있는 히레까스의 경우 돼지고기의 육향이

제법 느껴졌는데 호불호가 있겠지만 우리 입맛엔 일단 괜찮았다.


롤까스와 모듬까스는 넉넉하게 들어있는 재료의 풍미가 좋았고

새우까스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튀겨진 상태 역시 바삭바삭했으며

곁들여 먹은 소우동 역시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정말 맛있는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기대보다 더 맛있게 먹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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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266-25, 서양음식


서면역과 부전시장 사이의 한 골목에 조용히 자리잡은 집.

겉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으나, 옛스러운 경양식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계단으로 지하에 내려가서 문을 열어보니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다.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한편, 의자나 기물은 딱 7~80년대 감성 그대로.

허름하거나 촌스럽거나 이런게 아니라 그냥 옛스럽다.


주문은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를 하나씩.

수프 라이스 샐러드 커피는 추가 주문인줄 알았으나, 기본으로 포함이 되어 있다.


먼저수프와 샐러드가 나오고 이어서 돈까스와 함박이 나온다.

적당히 두툼한 돈까스랑 함박 썰어서 입안에 넣어보니

진짜 그리웠던 맛, 어렸을때 먹었던 맛 그대로라 절로 웃음이 났다.


흐뭇해하면서 접시들 싹 비우니, 후식으로 커피를 내주신다.

별 생각없이 마셨는데 한모금 마시고 깜짝 놀랐다.

테이블 구석에 있는 메뉴판을 다시 보니 원두커피볶는집 이라는 문구.


둘이 합쳐 11000원이라는 가격에 수프부터 커피까지

너무 완벽했던 한끼 코스를 먹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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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Info]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197-21, 서양음식


규모에 비해 맛집을 꼽기가 힘든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그나마 제리가 가장 맛있게 먹은 경양식집.

리티가 모처럼 근처에 들른 김에 부부가 같이 식사를 했다.


모밀돈까스세트와 함박스테이크를 하나씩 주문.

저녁이라 그런가 확실히 점심시간보단 음식이 빨리 나왔다.


맛 자체는 사실 멀리서 찾아올만큼 뛰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각 메뉴들이 갖춰야할 기본기는 충실한 곳이다.


돈까스는 바삭하고, 모밀 육수는 시원하고 면은 쫄깃하며

무엇보다도 철판위에 함박엔 노른자가 알맞게 자리하고 있다.

점심시간에 그 바쁜 상황에서도 노른자는 제위치.


직장단지에서 이정도면 더 바랄게 있나. 이정도면 감지덕지.


Impact of the Table

함박엔 노른자 아니겠습니까..
















[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256-1, 서양음식


휴가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고 들른 성북동의 대표 돈까스집.

호텔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서 이곳을 들르기로 했다.


최근에 방송에도 나왔지만 원래 있기가 있던 곳이라

30분정도 기다리다가 입장을 했다. 아예 밖에 의자가 있더라.


주문은 정식과 안심돈까스를 하나씩.

익숙한 맛의 수프를 한그릇 비우니 음식들이 나왔다.


일단 소스. 수프와는 달리 약간은 미묘한 맛이었다.

돈까스랑 생선까스 함박은 익히 알고있는 맛.

생각보다 두께가 얇았고, 다른곳에 비해 월등하단 생각은 안들었다.


밥의 양 적당했고 양배추나 완두콩 등 곁가지 푸짐한건 좋았는데.

의아했던건 그릇마다 얹어져있던 고추. 그다지 의미를 모르겠더라.


근방에 온다면야 한번쯤은 들러볼만 한데,

굳이 먼곳에서 먹으러 찾아올만하다고는 생각이 안들었다.


Impact of the Table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