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 롯데호텔 본관 37층, 중국음식

[Refer] 호텔패키지의 바우처를 이용한 식사이며, 인당 8~9만원대 가격입니다.


얼마전 신라호텔에서 이직해서 화제가 된 여경옥 주방장께서 이끄는 롯데호텔

중식당으로 내부분위기는 중후했는데 중국스러운 분위기는 조금 부족한 느낌.


주문은 바우처 송코스로 환영음식부터 계절과일까지 이어지는 7코스 구성이며

전반적으로 볶는 조리법의 음식이 많았음에도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다.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재료의 신선함이 맛으로 느껴진 전가복과 칠리새우의 

식감 그리고 안심볶음의 풍미였고 식사인 짜장면과 짬뽕의 맛 역시 괜찮았고

특히 해삼새우튀김은 비린맛이 아예 안나서 리티도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었다.


처음으로 경험해본 호텔의 중식 코스요리였는데 더없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이것이 중식..!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54, 퓨전한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정동길 영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으로 원래 서울역사박물관

1층에 있었으나 2년전에 이곳으로 이전했고, 입구가 골목이라 찾긴 어려운 편

입구부터 다이닝홀까지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이어지는점은 꽤 마음에 들었다.


주문은 물빛코스로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4코스로 구성이 조금은 짧다는 느낌


샐러드의 경우 신선했지만 상큼함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고 수프는 한번에

여러테이블에 서빙을 해서인지 온도가 꽤 애매해서 맛도 조금 애매한듯 했고

제리가 선택한 등심의 경우 한 덩이의 굽기가 제각각이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


다행히 리티가 선택한 삼겹은 식감도 훌륭하며 가니쉬와도 대체로 어울렸으며

디저트의 경우 생각한 식감은 아니었지만 맛은 있었으며 차도 만족스러웠다.


불만스러운점은 다름아닌 서비스인데, 오버부킹이었는지 임시테이블로 안내된

점부터 시작해서 설명이 전혀없는 음식의 서빙까지는 이해했지만 결정적으로

임시테이블이었던 점으로 인해 계산에 착오가 발생한 점은 매우 불만스러웠다.


다행히 다음날 수습은 되었지만 식사 직후의 기분이 엉망이 된건 매우 아쉽다.


Impact of the Table

이럴거면 안하시는게..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4동 76-1 B1, 프랑스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작년 가을에 이어서 올 봄 역시 이용하게 된 고메위크, 평소 잘 안쓰는 카드

이럴때라도 혜택을 팍팍 누려야지. 이번회에는 프랑스음식 위주로 레스토랑을

가보기로 했는데, 첫날에 온 이곳은 서래마을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곳이며

한국인 최초 르꼬르동 블루 수석 졸업에 빛나는 진경수 셰프의 레스토랑이다.


코스는 아뮤즈와 전채 수프 파이 메인 디저트 및 차로 이어지는데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사전에 안내된 구성과 살짝 메뉴가 변경되어서 살짝 당황을 했다.


식전빵은 무난했고 아뮤즈와 전채의 경우 각 재료의 향이 아주 강한 느낌이며

이 향이 코스 전반적으로 이어졌는데 특히 파이와 메인의 향이 유난히 강했다.


생선요리의 가시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은 점과 메인의 굽기가 주문한 굽기

보다는 살짝 덜 익혀진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이 있었고

프랑스음식 이라는 카테고리가 아직은 우리부부에게 생소한만큼 처음 접하는

풍미가 있었했지만 다행히도 그 향긋함이 입에 잘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아울러 디저트의 경우 적당히 달콤한게 아주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커피와함께

같이 서빙된 차의 경우 근래 마셔봤던 차 중에서는 가장 입에 맞는 맛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77-20, 프랑스음식


우리의 결혼 2주년을 맞아서 기념일 식사 장소로 선택한 곳으로 서래마을에서

오래도록 운영중인 오세득 셰프의 프렌치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작년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먹어보자는 생각이 일단 제일 강했는데, 한곳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고 최근에 방송에 자주 나온 분이라는 점도 감안을 했다.


내부는 화려한 치장없이 수수한 편이라 마치 가정집의 거실과도 같은 느낌이고

주문은 런치 A코스와 B코스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는데 다른 요일보다 일요일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물론 객관적으로는 높은 편이지만.


코스의 구성 중 아뮤즈와 디저트 커피 쁘띠푸르는 구성이 동일했고 A코스에선

야채스프와 볼로네즈파스타 B코스에선 전복찜과 광어구이 한우안심을 골랐다.


아뮤즈와 식전빵은 괜찮은 편이었고 버터를 서빙하면서 버터의 온도와 관련해서

고객들의 의견이 꽤 다양하다고 했는데 우리한텐 온도도 맛도 아주 적절했다.


음식들은 가게 내부의 느낌과도 같이 전반적으로 화려한 기교보다는 주재료의

맛이 강하게 부각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어느정도는 예상이 되는점은 아쉬웠다.


다행히도 각자가 고른 메인은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맛은 물론이요 면익힘이나

스테이크의 굽기도 완벽했고 부재료와의 조화나 주재료의 풍미도 아주 좋았다.


식사하는 내내 강약이 뚜렷한 코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몇몇 음식의 임팩트가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기념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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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팔아요?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9-7, 퓨전한국음식


리티의 서른살 생일기념 저녁식사. 예전부터 한번쯤 들를 계획이라 방문한 곳


뉴욕의 지점이 미슐랭2스타를 받아 근래 더욱 유명해진 곳이지만 사실 전부터

온라인상에서는 창의적인 한식으로 화제가 된 곳이라 기대를 잔뜩 하고 왔다.


단품없이 코스로만 운영되고 있는데 런치와 디너 모두 단계별로 조합을 하는

방인 디자인테이스팅과 셰프추천 2가지가 있고 둘다 디자인테이스팅으로 주문


주문을 마치자 4가지 아뮤즈와 청양고추가 가미된 깔끔한 맛의 빵이 나왔는데

아뮤즈에 해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리티가 난감해했으나 다행히 비린내가 확실히

잡힌 맛이고 나머지 구성들 역시 훌륭해서 코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어지는 음식의 경우 다양한 종류가 조합되어 있음에도 버섯들 각각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졌던 버섯콰토즈와, 입에서 녹는 식감이 어떤 식감인지 제대로

알게 해준 금태가 놀라웠었고 바삭하면서 부드러웠던 갈비 역시 인상 깊었다.


각각의 디저트는 시그니처라고도 불리는 이맘때쯤 합천은과 시즌메뉴 정식2014

역시 코스내내 돋보였던 재료간의 조합과 멋진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접시였다.


많은 경험은 아니어도 지금껏 접한 다이닝은 완급이 고루 배치가 된 느낌이면

오늘 코스는 모든 접시가 감탄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퓨전과 한식의 조화는

물론 보는즐거움과 먹는즐거움 역시 충분히 충족시켜줘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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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은...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