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에 이어 디아블로3도 플레이로그


사실 요즘 들어 게임이 그다지 재미가 없는지라 게임불감증에 빠져있는데,

그나마 하는게 디아블로3네요. 와우 이전에야 많았습니다만. 리니지라든가..


플레이로그 1화. 부제:부부의 새로운 취미 


부부게이머의 시작. 마우스이동게임인데 생각보다 리티가 적응을 잘했습니다.

아마 마우스이동 게임중에선 처음인듯, 블리자드랑 궁합이 잘 맞나 -_-?;;


적당히 레벨을 올린다음에 날개자랑, 네 저흰 한정판 부부


지옥난이도 벨리알. 이때만 해도 파밍이 덜되서 동생들의 도움을 받았네요. 


이 무모할 캐릭터의 자신감.. 제 의지가 아닙니다.


포니방 입장재료. 아이템 운이 안따라줘서 모으느라 토할뻔..


조합을 하면 입장권 개념의 아이템인 소몰이 지팡이가 생성됩니다.



어쨌든 포니방 입장 완료!



근데 얘네들 너무 리얼하게 죽네요. 왜이리 표현력이 섬세해...


포니방에서 먹은 특이한 아이템 호라드림 햄버거. 먹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조금은 뒤늦게 불지옥 입성


디아블로 최강의 버프. 오오 네팔렘 오오


1.04v에서 추가된 정복자 레벨. 개인적으론 그다지 안반깁니다.



정복자레벨 패치 전에도 강했던 내 친구 바다해수. 

주위 디아블로 하는 사람중에선 가장 쎕니다. 불지옥이고 뭐고 순삭.


전 선임이었던 중호형의 드립. (*무기수련 : 이전에 담당한 게임에 있는 기능)


이게 중호형이 좋아하는 개그코드


건달. 과연 건달다움.


어느샌가 죽어있는 대장 럼퍼드. 편히 쉬십시오. 친구여.


디아블로3 정복!!


예전처럼 꾸준하게 게임을 하진 않아서 다음 플레이로그가 언제올라올진aaa





[Info] 지성 김아중 주연, 변성현 감독, 로맨스


지인들과의 약속중 급작스럽게 '우리 영화나 보자!' 라는 말에 보게된 영화

바꿔 말하면 진지하게 어떠한 영화를 볼지 고민을 했다면 아마도 안봤을거다.


즉, 기존에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선입견이 있었는데,

까다로운 소재의 활용과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 조금은 놀란것 또한 사실이다.


예고편에도 나와있듯, 한통의 전화로 인해 시작된 헤프닝이 주요 줄거리인데

생각보다는 가볍지 않고 연인이라면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내용도  담겨있다.


어쨌든 영화다보니 큰 흐름에 있어 굉장히 영화스러운 전개가 많이 나오는데

보는도중은 물론 다 보고 나서도 영화니까 라며 이해해야만 하는게 아쉽다.














[Info] 서울 동작구 대방동 407-27, 서양음식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언제부턴가 유행인 도전 열풍에 힘입기도 한 음식점,

가격도 착해서 휴일 점심임에도 제법 긴 줄을 기다린 뒤에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가 천장에 붙어있는 점과, 수프가 아닌 우동육수가 나오는 점이 특이한데

육수가 생각보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듯 해서 되려 수프보다는 나은 것 같았다.


다양한 돈까쓰가 준비되어 있으며, 보통 돈까스와 양념돈까스를 주문했다.


보통 돈까스는 말그대로 보통의 돈까스. 특별하진 않지만 정석적인 맛이고

양념돈까스는 적당히 매콤한 양념소스가 얹어져 있어 별미로 드시기에 좋다.


하이라이트는 이집의 도전메뉴중 하나인 매운돈까스의 맛인데,도전의사를 

밝히거나 혹은 다른메뉴를 주문했을시에도 맛뵈기로 하나씩 나눠주기도 한다.


비주얼적인 면에 있어선 양념돈까스와 큰 차이가 없으나 그 맛의 차이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데, 매운맛을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고서야 도전은 말리고싶다.


어쨌든, 단순히 도전메뉴만 인기가 있다면야 애초에 방문의사도 없었겠지만

기본적으로 돈까쓰의 맛과 좋은 가격으로도 충분한 인기가 있을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Oh my god....






판교로 회사를 옮긴다음엔 구내식당 점심이 무료인지라 일주일에 네번정도

먹는데, 솔직히 만족도는... 아워홈 평판이야 유명하고 쨌든 뭐가 나오냐면


메뉴명 : 레드카레라이스

평가 : 성의없는 국과 더불어 각각의 메뉴는 평가가 어려운 수준. 


메뉴명 : 미소라멘

평가 : 라멘에 김까지는 안바라더라도 시금치는 왜.. 


메뉴명 : 비빔냉면이었던것 같다

평가 : 다 이해하고 넘어가겠는데 김빠진 환타를 들이부은 저 화채가 문제다.


메뉴명 : 짬뽕볶음밥

평가 : 이거 다신 만들지마...


메뉴명 : 육개장

평가 : 근래 가장 먹을만해서 기념으로 찍은 사진. 맨날 이수준으로 좀...


메뉴명 : 미역 콩나물 무침

평가 : 그러니까 왜 얘네 둘을 같이 무치는데


메뉴명 : 오징어콩나물찜과 비지찌개

평가 : 이 뭐 온통 빨갛기만 하고...


메뉴명 : 재첩순두부국

평가 : 메뉴명을 보고서야 재첩이 들어간줄 알았다. 국물은 왜 녹색인거지?;


메뉴명 : 해물콩나물찜

평가 : 또 나올 줄이야..


메뉴명 : 닭죽과 소면

평가 : 보셔서 아시겠지만 밥자리에 면, 국자리에 죽의 부조화


한줄요약 : 우리도 풀무원으로 바꿔줘....





[Info] 추창민 감독,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주연, 드라마


연휴를 맞아 모처럼 진해에서 처가식구분들과 같이 광해를 관람하기로 했다.


간단한 줄거리만 접하고 장르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도입부가 꽤나 강렬하긴 하나 이내 어느정도의 흐름이 이어진 다음 갑작스레

왕을 대신하게된 광대가 점점 제왕의 수업을 받는 내용이 영화의 줄거리이다.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며 겪게되는 새로운 인간관계나 정치수업은 물론

왕으로써의 고뇌가 이어지며, 비록 영화이지만 지금의 시대가 필요로 하하는

지도자의 상과도 연관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보는 영화를 내내 강하게 받았다.


픽션이라 하더라도 역사에 기반한 영화다 보니, 결국 역사의 흐름대로 영화는

끝났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단순한 사극이 아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물론 주연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의 흠잡을데 없는 연기는 아주 당연한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