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51-32, 미국음식

 

서래마을 끝자락에 있는 서울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수제버거집.

평일에도 웨이팅이 조금 있다고 들었는데,

저녁시간보다 두타이밍 빠르게 방문했더니 다행히 널널했다.

 

두번을 방문해서 한번은 브루클린웍스와 치즈스커트에 밀크쉐이크

한번은 역시나 브루클린웍스와 뉴멕시코에 코울슬로 콘샐러드를 골랐다.

 

브루클린 웍스의 경우 밸런스가 굉장히 잘맞는 느낌이었다.

번과 패티와 야채들의 크기가 적당한게 괜찮았고 맛도 잘 느껴졌다.

패티 크기를 결정할 수 있는데, 200보단 140이 적당해보인다. 200은 과했을듯.

 

치즈스커트는 살짝 느끼한감이 없잖아 있었다.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예상치보다 조금 더 느끼한정도.

근데 신기하게도 밀크쉐이크랑 먹으니 그게 상쇄가 되더라.

같이 먹으면 한없이 느끼할줄 알았는데 꽤 잘 어울린다.

메뉴판에 왜 있는지 이해가 가더라.

 

뉴멕시코는 얼핏 되게 느끼해보이는지만 할라피뇨덕분에

되려 맛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가격대비 넉넉한 콘샐러드랑 코울슬로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위치가 위치인만큼 다른 수제버거집보단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밸런스 괜찮은 잘 조리된 수제버거를 잘 먹은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신기하네.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4동 110-1, 이탈리아음식


서래마을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에 있는 테이블포포.


4인 테이블이 4개 있다는데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데,

실제로는 안쪽에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더 있다.

감사하게도 그 자리에 배정을 해주셔서 오붓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재료에 따라 매일 변경되는 방식.

선택가능한 메인은 안심과 양갈비 하나씩 주문을 했다.


식전빵과 칩, 튀일이 제공되고 코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코스는 점심임을 감안하면 구성이 조금 긴 편인데,

사용되는 재료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했다는 점과

이탈리아음식임에도 플레이팅이 화려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재료가 다양한 만큼 맛또한 다양하게 느껴지는 편인데,

특히 각각의 재료의 맛이 상당히 극대화된 느낌이다.


인상깊었던점은 쭈꾸미와 파스타, 그리고 메인.

좋은 재료를 완벽하게 조리해서 맛과 식감이 감탄스러울정도.


이 가격에 먹는다는게 정말 감사했던 완벽한 코스였다.


Impact of the Table

크기도 놀랍고 부드러움도 놀랍다.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4동 549-17, 프랑스음식


국립중앙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한 스와니예에 다녀왔다.

블로그마다 위치에 대한 설명이 가지각색이던데,

직접 가보니 도서관 측면 출입구 바로 앞이더라.


매장 내부는 약간의 테이블과 바 자리로 되어 있는데,

우리도 바 자리 한쪽으로 자리를 예약.

입장 후 식사 마치기까지 주방의 움직임이 한눈에 보여서

마치 잘 짜여진 한편의 쇼를 보는 기분이었다.


메뉴는 일정기간마다 에피소드라는 이름을 붙여 구성하는데,

지금은 10번째 에피소드로 각각의 맛을 극대화한 코스라고 한다.

점심에는 두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하나씩 주문 했다.


코스는 에피타이저격인 구쁨과 디저트격인 꼬두람이까지

제법 길게 이어지는 구성인데, 각 메뉴의 경우

메뉴판에 적혀있는 그 맛이 확실히 강하게 느껴져서

먹으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배추의 단맛과 소갈비의 쓴맛이 유달리 도드라졌는데

그럼에도 그 맛이 음식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점이 좋았다.


아쉬운 점은 개성강한 메뉴들로 코스가 구성되어있다보니

각 메뉴들이 어우러진다는 느낌은 상대적으로 덜하는 느낌.

흐름이 쭈욱 이어지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끊기는감이 있었다.


다만 각 음식에 대한 완성도는 높았던 만큼,

이후의 에피소드 구성도 궁금해지는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한편의 쇼를 보는 느낌.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459-6, 이탈리아음식


예술의전당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요리학원도 운영하고 있는 안토니오 심 셰프의 매장이다.


원래 매장 이름이 까페 안토니오 였는데 최근에 이름이 바꼈더라.

트라토리아 & 핏쩨리아 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바뀐이름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파스타 메뉴와 피자를 하나씩 먹기로 하고,

정통 까르보나라와 마르게리타를 주문했다. 가장 이탈리아스러운 메뉴이기도 하니까.


독특하게 플레이팅된 식전빵과 피클에 이어 에이드와 음식들이 등장한다.

바질 넉넉히 얹어진 마르게리따는 치즈와 소스 모두 만족스러웠다.

도우는 조금만 더 구워진게 괜찮았을 것 같다.


까르보나라는 과하게 올라간 새싹을 제외하고는

비린맛 전혀 없이 소스랑 면 모두 만족스러웠다.


기대를 제법 하고 들렀는데 꽤 만족을 했다. 무엇보다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Impact of the Table

그래 이거지!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1-5, 한국음식


허영만전을 관람한 김에 식객에 나온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남부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번 우린 심야버스를 타느라 한번도 못왔었다.


평일 식사시간엔 줄이 형성된다는 곳인데,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각각 한그릇씩 주문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원할경우 신김치를 추가로 내어주신다.


맑게 우려낸 국물에 고기와 도가니가 푸짐하게 담겨져 있는데,

국물이 약간씩은 다른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도가니탕엔 편마늘이 조금 담겨져 있다.


도가니탕은 맑은 국물이다 보니 착착 달라붙는 진한 국물을 선호하는

리티의 입맛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객관적으론 훌륭한 한그릇이며

진한 국물의 느낌은 도가니탕보다는 설렁탕이 강하다.

둘 다 온도도 적당해서 밥말아서 후루룩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확실히 근처에선 인기있을만한 집.

맑은 국물의 취향이 맞으실 경우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보기만 해도 든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