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세븐 43층에 위치한 아마도 창원에서 가장 높은 카페.

원래 시티세븐 아파트의 입주민 전용공간이었으나 개방된 곳이다.


시티세븐몰 1층 고봉민김밥 옆에 전용엘리베이터가 있다고 들었는데,

고봉민김밥의 이름이 바뀐 바람에 위치를 찾느라 한참 해멨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카페앞에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안쪽에 기역자형 구조로 된 카페가 넓찍하게 자리잡고 있다.


창가 옆 자리를 앉고자 하는 눈치싸움이 치열한데,

운좋게 바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문제는 의자가 좀 불편..


음료는 콜드브루와 딸기라떼, 오레오케으크를 곁들였다.

케이크랑 딸기라떼는 무난한 편. 콜드브루는 살짝 아쉬운정도.


그래도 오래간만에 고층에서 바라보는 야경을 감상하며 잘쉬다 왔다.
















진해로 이사를 오면서 아쉬운 점 가운데 하나였던

집근처 카페가 없다는 점을 한 방에 해결해 준 곳.


오픈한지 일주일 남짓 된 따끈한 신상 카페인데

SNS를 살펴보다가 이 카페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름처럼 건물을 둘러싼 필로티가 인상적인 구조인데

내부 역시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잘 조화를 이루는 모습.

주인분이 나무를 배치하는 센스가 있으신 듯 하다.


주문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밀크티.


갓 오픈을 해서 그런가 커피는 산미가 도드라지는 맛.

밀크티는 맛이 연한데 홍차를 좀 더 진하게 우렸으면 좋을뻔했다.

같이 내어 주신 쿠키도 먹으면서 잘 쉬다 왔다.


다음지도상의 거리로 도보 2분이 소요되는 만큼

굉장히 자주 들르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진해구 석동사무소 옆 샛길로 쭈욱 들어가면 나오는 카페.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이름이 꽤 마음에 들어서 방문.

남매는 아닌것 같고, 부부? 인듯한 두분이서 운영하는 가게다.


첫 방문시엔 창가자리가 마침 비어있길래 잽싸게 착석한다음

루카스 멜로 핸드드립 아이스 한잔과 돌리로주스를 주문했다.

돌리로가 무슨뜻인지 궁금했는데 석동의 옛이름, 센스있는 작명.


잠시 후 나온 음료 두잔. 커피와 주스 둘다 맛있고 다 좋았는데,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주방까지 침범을 하면서

요란하게 사진을 찍어대는 통에 흥이 와장창 식었다.


이후 카페 사장님께서 SNS로 사과를 하셨으나,

사장님께서 잘못을 하신건 아니므로 어색어색해진 상황.

(그래서 인스타 팔로우를 끊으신건가 ㄷㄷㄷ)


음료 자체에는 만족한 만큼 근방에 가게 될때마다 들르고 있는데,

들르는 간격이 뜸한것도 있지만 메뉴 교체주기가 빠른만큼

갈때마다 메뉴를 고민하는 재미가 은근히 있다.


먹어본 메뉴는 트로피칼크림슨과 에이드류 및 카페라떼

그리고 디저트로 잠깐 판매되었던 티라미수와 시그니쳐인 당근케이크.


실패한적이 없을정도로 음료와 디저트에 항상 만족하는 곳이다.





엘가커피 감정생활/음식 2015. 10. 31. 23:50















봉천역과 신림역 사이에 있는 엘가커피 본점.


시끄러운 대로변을 피해 한블럭옆에서 걸어가고 있는데

이 건물에서 나는 커피냄새가 꽤 괜찮더라.

마침 둘다 걷느라 조금 지쳐있는 상태라 고민없이 입장.


내부는 겉으로 보기보단 조금 더 빈티지스러웠는데,

프랜차이즈 커피의 본점이라 그런가 곳곳에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물건들이 있더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본점이라 기대를 한 커피맛 일단 괜찮았고

티라미수는 진짜 티라미수맛이 나더라. 훌륭했다.


근처 지나갈때는 매번 들를 것 같은 카페다.





마리오네 감정생활/음식 2015. 1. 8. 23:30











신림8동에서 조원동으로 이름이 바뀐 동네에 작년에 새로생긴 예쁘장한 카페

초창기에 들렀을때도 맛이 금방 안정화 된건지 커피가 맛있어서 종종 들른다.


제리는 주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리티는 주로 라떼류를 주문하곤 하는데

특히 최근에 나온 블루베리라떼는 근래 먹은 음료중에선 제일 만족한 음료다.


동네 카페치고 가격이 조금 높은게 아쉽지만 그만큼 충분히 값을 하는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