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가 54-5, 한국음식


하루가 멀다하고 매장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명동에 곰탕 노포가 있다는게

신기해서 들러본 집. 이런길이 있었나 싶을만큼 구석진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주문은 설렁탕 보통 두그릇. 마침 들렀을때 우리밖에 없어서인지 금방 나왔다.

일단 국물이 가벼우면서도 깔끔했고 밥을 말기전에 휘휘 저어보니 보통임에도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더라. 식감도 각기 다양해서 괜찮았고

밥은 평범한 편이었지만 김치는 맛도 훌륭했고 곰탕이랑도 아주 잘어울렸다.


좋은 재료로 잘 끓인 곰탕이라 그런가 하루 시작이 든든했던 아침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오래가는 집은 이유가 있지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근화동 16-1, 한국음식


드물게 간판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하는 곰탕집.

등록문화재인 옛 요향부 병원장 관사이기도 하며,

월~토 점심에 딱 3시간만 영업하는 것도 특징이다.


모처럼 영업시간에 맞출 수 있어서 방문을 했는데,

입구는 물론 마당과 내부의 분위기도 독특하고 좋았다.

꼭 일본의 시골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가서 밥을 먹는 느낌.


주문은 곰탕 두그릇, 떨어져 있는 주방에서 준비하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에 나오는 곰탕. 일단 들어있는 부위가 꽤 다양했다.

잘 우러난 뽀얀국물은 괜찮았지만, 밥이 살짝 질은 느낌이다.

대신 반찬이 집밥처럼 자극적이지 않은점은 좋았다.


복도를 지나서 들어가는 구조라 계산할때 살짝 불편한감이 있고,

날이 추워서 내부를 여유있게 둘러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Impact of the Table

으으 거미는 안먹을래















[Info]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02-4, 한국음식


모처럼 킨텍스에 들러서 근처에서 식사를 하려했으나,

거의 10년만에 방문이라 근처의 음식점이 떠오르질 않더라.

찾아보니 이 곳이 킨텍스 바로 앞이라서 방문을 했다.


가게 내부는 좌식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평일이라 한가했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그냥 곰탕과 차돌곰탕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유기그릇에 토렴되어 나오는 곰탕. 국물의 빛깔이나 담음새 등등

하동관이랑 유사한 형태이나, 고기의 양과 두께는 조금 더 넉넉한 듯 보인다.


그릇째로 국물부터 한모금. 진하고 구수한 맛이 꽤 맛있었다.

살짝 놀라울 정도. 토렴된 밥도 괜찮았다. 김치얹어서 금새 한그릇 뚝딱.


하동관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정도면 외곽의 아류가 아닌 재야의 고수로 불리기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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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상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10-6, 한국음식


대학동 고시촌의 대로 건너 동네에 있는 관악구에서 가장 오래된 나주곰탕집

새해 첫날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자 선택한 식당으로 다행히 영업을 하시더라.


한쪽에 앉고 곰탕 2인분 주문하자마자 금방 착착 나온다. 일단 익히 듣던대로

국물이 아주 맑았고, 건더기가 꽤 넉넉한 편인데 머릿고기의 비율이 높은 편

부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조금 나뉠 것 같은데 다행히 우리입맛엔 잘 맞았다.


밥한공기 말아서 후루룩 먹으니 국물이 구수하면서도 아주 깔끔하고 담백해서

자체로도 만족스러지만 김치나 깍두기와도 참 잘어울리는게 아주 만족스럽다.


어느정도 연식이 된 곳이라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가 충분히 채워진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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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굳












[Info] 서울특별시 중구 북창동 93-36, 한국음식


시청 근방에 있는 곰탕집으로 다른가게보다 저렴한가격에 한우곰탕을 파는 곳

휴일이라 꽤 널널했는데 그래서인지 곰탕 두그릇이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곰탕은 두툼한 유기그릇에 토렴된 밥과 면 그리고 제법 넉넉한 고기가 말아져

있는 형태인데 서울에서 오랜만에 마주한 토렴한 고기국밥이라 일단 반가웠다.


파채 듬뿍 얹어서 한그릇 먹어보니 구수한 고기의 풍미와 더불어 짭짤한 맛이

확 느껴진다. 아마도 우려낸 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맞추지 않았을까 싶은 맛


배가 꽉차진 않았지만 양이 적당했고,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참 괜찮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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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