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356-10, 태국음식


서면 옆 전포동 주택가에 위치한 태국음식 전문점으로

이전 덕포에 있던 란프언타이가 이전해온 곳이다.


당시 가게의 분위기가 조금 허름했던것에 비해

이전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가 꽤 깔끔한 편이다.


예전보다는 넓지만 여전히 내부는 아담하고

태국느낌 물씬 나는 분위기가 좋았다.


주문은 똠얌꿍과 팟미코랏, 차놈옌과 씨푸드커리

가격은 살짝 올랐지만, 그럼에도 객관적으론 저렴한 편.

메뉴판에 안내된대로 고수를 따로 요청드렸다.


먼저 나온 밀크티를 먹고있으니 음식들 차례차례 나온다.

일단 양이 많다. 다른가게에 비해서도 확연히 많은데

중식당의 곱배기 정도가 거의 기본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현지화가 되지 않은 거의 본토의 맛인데,

아이스티도 그렇지만 특히 똠얌꿍의 맛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잘 볶아진 팟미코랏과 해물 넉넉했던 커리 역시 마찬가지.


예전 가게의 정겨운면이 없어진게 살짝 아쉬웠지만,

새 가게에서 먹어서인지 예전에 비해 훨씬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핵존맛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614-241, 퓨전음식


댓거리, 남부터미널에서도 더 들어가야 하는 월영동의 한쪽에

조용히 위치하고 있는 사전예약전용 식당이다.


한달전즈음 일찍이 예약을 하고 방문.

아담한 내부의 절반정도는 주방이고 나머지는 홀.

홀 곳곳에는 사장님의 취미인듯한 오브제가 곳곳에 있다.


고정메뉴가 아닌 비정기적으로 메뉴가 바뀌는 곳인데,

이날 우리가 먹은 메뉴는 카프레제와 버섯후라이 그리고 커리.


음식은 마치 편하게 놀러간 친한친구네 집에서 친구가 해준듯한 맛.

자극적이지 않았고, 깔끔했고 푸짐했으며,

튀겨진 버섯이 꽤 맛있구나, 건더기가 없는데도 카레맛이 꽤 진하구나.

라는 생각을 부부가 신기해하며 똑같이 했다.


식사 후 딱 두개밖에 안남았다며 주인께서 수줍게 전해주시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가게를 다시한번 둘러본다.


문 하나로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공간에서

마치 우리만의 시간인 듯 조용하고 잔잔했던 식사였다.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148-1, 인도음식


동대문 근처에 있는 인도음식 전문점.

한번쯤 가볼 생각이었는데, 그즈음에 방송에 나오더라.

사람이 엄청나게 몰릴까봐 후다닥 방문했는데,

다행히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앉을 수 있었다.


어느정도 배가 부른 상태에서 방문을 한터라.

치킨마살라커리와 난, 국수메뉴인 툭파와 라씨를 주문했다.


주문이 밀려있었는지 살짝 늦게 나온 음식들.

찢은 난을 커리에 찍어서 먹으니 향신료 맛이 확 느껴진다.

양이 작아보였는데 건더기 푸짐하고 난이랑 알맞게 먹어지더라.


툭파는 확실히 처음 먹어보는 맛 살짝 매콤한 국물이랑

툭툭 끊어지는 두꺼운 국수 면발이 꽤 매력있었다.

초보자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이다.


음식들 다 먹고 라씨한잔으로 마무리하니 그야말로 천국이다.

다음엔 좀 더 배가 고플때 와야겠다.


Impact of the Table

인도로 가는 문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1-6, 인도음식


이름에서도 티가 나지만 사직동 그가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짜이는 인도식의

밀크티로써, 주문은 짜이를 포함해서 라씨와 바나나도사 커리까지 곁들였다.


주문 후 천천히 정성들여 조리를 하다보니 음식 나오는 시간은 약간 있는 편

가게의 분위기가 느긋한 느낌이라 불만스럽진 않았고 되려 우리도 느긋해진다.


음식은 다른 인도음식점과 달리 향신료 향이 강하지않아 소울푸드를 먹는느낌

전반적으로 은은한 풍미들이 괜찮았으며 먹기도 편했지만 속도 아주 편안했다.


종로에 올때마다 매력적인 집이 참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집 역시 매력이 

넘친다. 식사하며 마치 도심속에서 티벳이나 인도로 이동을 하는 기분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오래오래 있어주세요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27-37, 태국음식


그제에 이어 두번째로 방문한 태국음식점. 연남동의 동진시장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툭툭누들타이가 바로 그곳. 예약이 어려운데 다행히 일주일전 성공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확 나는데, 벽의 색깔과 메뉴판의 색깔이

모두 보라색인걸 봐선 아마도 태국이란 나라랑 보라색이 뭔가 연관이 있는 듯

접시나 식기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대중적 분위기를 지향하는 느낌이다.


여러가지 세트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평일에만 주문이 가능하고

음식가격이 저렴한 편인데다 꽤 허기진 상태라서 이것저것 푸짐하게 주문했다.

팟타이 똠얌꿍 레드커리에 밥까지 추가했고, 다행히 음식은 금방금방 나왔다.


일단 잘 볶아진 팟타이는 숙주가 따로 있는게 취향껏 섞어 먹으라는 배려인것

싶고 땅콩가루가 조금 부족한 것 같지만 토핑으로 들어간 두부 식감이 좋았다.


똠양꿍은 세계 3대수프로 꼽히는 시고 매콤한 수프인데, 신 음식을 잘 못먹는

제리가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맛. 아주 신김치로 찌개를 끓이면 비슷한맛일듯

새우와 버섯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식사하는 내내 둘이서 정신없이 퍼먹었다.


커리는 코코넛밀크가 듬뿍 들어가 아주 풍부한 맛인데다 전혀 느끼함이 없으며

옐로우 커리를 주문하려 했으나 팟타이와 먹으면 레드커리가 더 어울릴거라는

직원분의 추천으로 변경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물리지 않고 아주 맛있게 먹었고

더불어 중간에 주문한 타이밀크티 역시 안시켰으면 후회할만큼 아주 완벽했다.


모든 메뉴가 양도 넉넉한고 맛있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인기있을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매력있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