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2-1, 한국음식


종각 젊음의 거리 맞은편 골목의 구석진곳에 위치한 경상북도식 국밥 전문점.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내부. 그동안 들렀던 식당중에선 가장 시골스러운 모습

이고 내부엔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시골스러움을 더 강화시키는것 같고

반대로 말하자면 갓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 오기에는 진입장벽이 있는 곳이다.


주문은 국밥 두그릇과 석쇠불고기 한접시. 주문하자마자 음식이 딱딱 놓인다. 


국밥은 경남의 소고기국밥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인데, 일단 건더기가 

굉장히 많다. 소고기보다 선지의 비율이 높은것도 특징. 장기간 고아 그런지 

선지와 고기는 부들부들하다. 맑은 국물이라기 보다는 걸쭉한 스프같은 느낌.


불고기는 언양불고기랑 흡사한 형태, 석쇠불고기 답게 불향이 장난이 아니고

고급 부위는 아니겠으나 잘 다져져서 그런가 질기다는 느낌은 거의 안들었다.


아울러 시골집답게 양이 넉넉해서 어지간하면 국밥만으로 배가 부르실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밀리지 않는 훌륭한 조연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52-1, 한국음식


본격적으로 올해 휴가를 즐기기에 앞서 들른 시청 근처 국밥집으로 평일 점심

시간대에는 기다리는 줄이 매우 긴곳이고 일요일은 쉬는곳인지라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가면 여유롭게 먹을 것 같아 들렀는데 결과적으로 현명한 판단이었다.


주문은 대표메뉴인 장터국밥 2인분. 맛이 세계에서 제일?이라 적힌 삼겹살도 

궁금했는데 일단 첫 방문이니 대표메뉴로 결정. 주문 즉시 음식들이 차려진다. 


밥을 말기에 앞서 국수를 먼저 말고 국물을 한숟갈 먹어보니 완전 매워보이는 

빛깔이었지만 의외로 보기보단 무난한 수준의 얼큰함이라서 과하지 않은 정도

숟가락을 휘휘 저어보니 푸짐하진 않지만 그래도 고깃덩어리가 여러개 보인다. 


국수를 다 먹고 밥을 말아 먹으니 맛이 아주 괜찮다. 서울에선 접하지 못했던 

경상도식의 소고기국인 점도 한몫 하는 듯한데 금새 맛있게 한그릇씩 비웠다.


아쉬운건 냉방인데, 손님이 없는 시간대이긴 했지만 그래도 더운날 맵고 더운

음식을 먹는터라 선풍기만으론 벅차더라. 상대적으로 겨울이 쾌적할 듯 하다.


Impact of the Table

국수의 참전이 올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