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수 중앙동 11-2, 한국음식


당일 가려고 했던곳들이 모두 닫아서 급작스럽게 방문했다.

입장하고 보니 보기보다 넓은 내부, 입구쪽 한자리 비어있길래 앉았다.


주문은 디너B, 생갈비도 있고 양념갈비도 있고 구성이 괜찮더라.

주문하자마자 기본반찬이랑 식기류 깔리는데 식기류가 참 신기했다.

몇몇개는 집에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반찬 맛은 평범한 편.


육회 나오고 생갈비 양념갈비 순서로 나오는데

육질이 일단 좋아 보였고 구워서 먹어보니 맛도 괜찮았다.

양념갈비의 양념맛이 과하지 않은점도 마음에 들었다.


식사는 된장찌개와 냉면 하나씩 주문. 된장은 평범했는데,

냉면이 일반적인 고깃집 냉면과 살짝 다른게 꽤 맛있었다.


고기가 미국산이긴 하지만, 전식 후식에 고기양도

넉넉한 구성이라 가성비에 꽤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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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신기하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89-17, 한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이번시즌 고메위크의 첫 방문 레스토랑은 얼마전 새로 오픈한 한식다이닝으로

한식에 조예가 깊은 유현수 셰프가 키친플로스를 떠나 새로 자리잡은 곳이다.


주문은 고메위크 디너코스로, 평소의 디너코스와 구성은 동일하며 주전부리를

시작으로 차와 다식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코스인데 한식에서 쉽게 떠올리는

조리법, 이를테면 굽거나 찌거나 등등이 대부분 들어가있는 훌륭한 구성이고

깊은 감명을 받았던 부분은 모든 음식들이 하나같이 맛이 뛰어났다는 점이다.


주전부리에 이어 훈연향이 가득한 고구마구이를 시작으로 후식에 이르기까지

아쉬운 음식이 생각이 안날만큼, 새로운 음식이 서빙이 될때마다 입이 굉장히

즐거웠었는데 특히 덕자와 한우구이의 풍미와 식사로 나온 채개장의 국물맛은

둘다 한입 먹자마자 감탄을 했을만큼 인상적이었다. 야채만으로 이 맛이라니.


기대반 걱정반으로 예약을 했던 곳인데 너무나도 마족한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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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없는데 이런 맛이..!!!!!




























[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205-8, 한국음식


고기질 유지를 위한 전용목장도 갖고있는 아마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깃집

우리만의 특별한 봄소풍을 근처에서 하는김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주문은 오후3시까지 주문가능한 점심정식. 네가지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부채 살치 꽃심 세가지의 구성이 나오는 모듬 소금구이 정식으로 주문을 했다.


주문하자마자 정식에 포함된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데, 유명한 저염명품김치와

해삼 전복 한우로 끓인 설명삼요도 포함되어 있는 등 구성이 꽤 알찬 편이고

그외의 전이나 제육등의 반찬들도 구색맞추기가 아니라 하나하나 맛이 있었다.


서버분께서 능숙하게 구워주시는 고기들을 소금찍어 먹어보니, 입안에 퍼지는

육즙의 풍미가 진짜 기가 막히더라. 어쨌든 소고기니까 지금까지 먹은 고기와

얼마나 다를까 싶었는데 정말 다르더라. 먹을수록 줄어드는 고기가 야속할뿐.


고기를 모두 먹은뒤 냉면 물 하나 비빔하나, 냉면 역시 정식에 포함되어 있고

이전에 같은계열의 냉면이 기대보단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걱정을 했으나

웬걸 같은계열에서 먹은 그 냉면이 맞나 싶을만큼,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이다.


한번즈음 정말 맛있는 소고기구이를 먹고싶을때의 당연한 선택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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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정답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528-37, 한국음식


원래는 신대방역 앞 골목에 있었던 집인데 얼마 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이 동네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오래도록 꾸준히 영업중인 집들 중 하나였는데

얼마 전 아무생각없이 들어갔다가 갈매기살에 반해서 근래 자주 찾는중이다.


주로 주문하는 것은 갈매기살, 가브리살, 돼지껍데기이고 간간히 삼겹살이나

차돌박이로 외도를 해주는 편. 다른부위도 궁금한데 갈매기살이 극강이라...


주문 후 반찬들이 먼저 나오고 계란찜과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먼저 놓여진다.

역 근처였을때는 숯불이었으나 이전 후 가스불로 바꼈는데 화력이 좋으니 뭐..


쨌든 잘 구워진 고기와 껍데기를 청양고추 송송 썰어진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딱 알맞다. 소스가 고기와도 잘 어울리고 껍데기랑도 잘 어울리는 마성의 맛.


식사메뉴인 비빔냉면과 물냉면의 맛도 준수하고 밥도 찰기가 도는 밥이라서

단연, 근방에서는 우리 취향에 제일 잘 맞는집. 앞으로도 꾸준히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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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은 고기 맛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 롯데호텔 본관 38층, 한국음식

[Refer] 호텔패키지의 바우처를 이용한 식사이며, 인당 8~9만원대 가격입니다.


롯데호텔의 한식 다이닝으로 특급호텔 한식 다이닝중에선 가장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영업중인곳이며 지하에 있었다가 본관 상층으로 이전한 덕분에 야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내부는 꽤 괜찮았다.


주문은 바우처 단일 코스로, 점심시간대의 매화코스와 아주 유사한 구성이며

식전먹거리부터 디저트로 준비된 팥빙수까지 총 7코스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음식의 경우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삼삼했는데 장소의 특성상 외국인

손님의 입맛을 고려한 느낌이었고 덕분에 음식은 대체적으로 담백한 맛이었다.


골고루 괜찮았지만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닭과 인삼향이 밸런스가 잘맞았던

삼계죽과 다양한 풍미가 느껴졌던 해물가지찜이었으며 한우구이 반상의 경우

우리입맛과는 다르게 밥이 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한식 다이닝 코스를 자주 접하진 않았던터라 약간은 생소한 식사였지만 이런

구성이면 다른 카테고리의 코스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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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잔까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