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발전소 인근에 있는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카페.

이런 공간은 와본경험이 그다지 없는터라 입장하면서부터

카페가 상당히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옛 창고로 보이는 곳에 로스팅 기기들이 있고

주방과 홀 사이의 컨베이어벨트가 바의 역할을 하는데,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컨베이어벨트위에 올려준다. 


여럿이서 가서 잔뜩 주문한 트레이를 들고 2층에 올라오니,

홀이 꽤 넓은데도 빈자리를 찾기가 꽤 힘들었다.

1층에선 조용하다 생각했는데 2층오니 말소리가 꽤 들리는 편.

다행히 테이블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옆자리 소음이랑 섞이진 않더라.


음료는 적당히 맛이있는 정도? 나쁘진 않았으나 인상깊지도 않았다.

특색이 있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맛, 디톡스 주스가 특이하긴 했다.

반면에 디저트는 꽤 괜찮았다. 레몬이 들어간 케이크와 마들렌이 베스트.


아쉬운점은 1층의 화장실 구조인데, 중간에 칸막이 없이

좌변기 두개가 나란히 있더라. 이게 뭔 구조인가 싶다.























성북 랜드마크가 아닐정도로 유명한 곳. 여러매장이 있는데 이곳이 본점이다. 

첫 방문때는 늦은시간이라 빵이 거의 없어서 단팥빵등 기본 메뉴위주로 샀고

재방문때는 이른시각에 들러서 대표메뉴인 사라다빵 위주로 구입해서 먹었다.


일단 빵의 결이 차지다. 굉장히 쫀쫀한 식감. 앙금도 넉넉히 들어있는 편이고

사라다빵은 어릴때 가끔 먹던, 요즘 찾기 힘든 베이직한 사라다맛이 괜찮으며

고소한맛과 상큼한맛이 있는데 샐러드에 사과가 들어있냐에따라 맛아 다르고

마들렌과 피낭시에는 식감이랑 맛이 비슷한데 둘다 향긋하고 꽤 부드러웠다.


아쉬운건 빵이 비싸고 작다. 가격이 싸질 일은 없으니 조금 커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