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동 번화가에서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과점. 이 복잡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상남동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킨다는 점에서 꽤 의미가 있다.

규모가 제법 넓은 편이고 종류도 꽤 다양하며 올라가보지는 못했지만 2층에는
먹고가는 공간도 있는 듯. 히트상품 위주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골라서 사왔다.

호밀빵이랑 크루아상 머핀은 익숙하게 맛있고 쌀꿀꽈배기는 특이하긴했지만
우리입맛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의외로 아몬드전병이 식감도 아주 괜찮았고
대만카스테라 전문점이 모두 없어진 와중에 밀로의 카스테라는 만족스러웠다. 

동네를 감안하면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 상남동에선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진교면의 외딴지역에 있는 제과점, 지도앱을 보니 동네에 이곳말고 제과점이

두어군데 더 있는데 유독 지나가다가 이곳의 간판에 끌려서 무작정 들어왔다.


내부는 뭐 전형적인 동네 흔하게 있는 제과점의 모습이고 프랜차이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건 장점, 각자 좋아하는 빵들이랑 간만에 보는

모듬쿠키와 함께 마카롱과 휘난세(피낭시에X)가 있길래 구입. 넉넉한 시골의

인심답게 꽈배기를 서비스로 주셨다. 들고 있는 카메라를 몹시 신기해하시며


일단 공통적으로 빵의 결이 엄청 찰져서 식감이 쫀쫀하고 앙금이 적당히 달다.

피낭시에랑 마카롱은 맛은 정통에 가까운 반면 식감은 굉장히 터프한 편이라

본토에서 제대로 배운 제빵사가 시골에 매장을 차리며 나름대로 변형한 느낌

간판에 이끌려서 무작정 들어갔지만 의외로 빵 자체에서 큰 만족을 한 곳이다.












창원 반송시장 한쪽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가고 있는 꽈배기. 지나가다가

우리도 그 줄을 본다음 잽싸게 줄을 서서 구매했다. 인당 만원까지 제한인듯

줄때문에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저렴하고 맛있긴한데 특별한건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