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Rennweg 8, 1030 Wien, 오스트리아음식


비엔나에서 먹은 마지막 식사로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중에서 아직 못먹었던

립과 타펠슈피츠를 먹기 위해 들른 곳. 혹시나해서 메일로 예약을 하고 들렀다.


야외테이블과 홀로 나뉘는 구조이고 한쪽에 있는 맥주양조시설이 눈에 띄더라.

벽면에 맥주와 관련된 여러 수상내역이 있는걸로 봐선 맥주로도 유명한 곳으로

보여서 하우스맥주 중 필스너 0.5리터와 주스 립1인분 타펠슈피츠를 주문했다.


일단 립은 1인분인데도 둘이 먹어도 될만큼 양이 꽤 넉넉했고 의외로 짜지않고

담백했으며 뼈랑 쉽게분리될만큼 고기도 꽤 연했다. 타펠슈피츠는 아마도 소의

양지살로 보이는데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게 갈비탕이랑 흡사하다.


맥주 역시 인상깊었는데 바로 내어준 맥주는 상태에서도 물론 맛있었지만 식사

막바지에 어느정도 식은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쓴맛없이 맛있어서 조금 놀랐다.


전반적으로 음식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양이 넉넉해서 굉장히 풍족한 식사였다.




자니로켓 감정생활/음식 2018. 4. 16. 01:30
















작년에 마산에도 생긴 버거 프랜차이즈. 강남 신세계 본점이 한국 1호점이다.


프랜차이즈지만 수제버거 전문점이랑 큰 차이가 없을만큼 가격은 조금 높고

그래도 버거 주문시 감자튀김을 주고 세트메뉴 할인이 다양하다는 점이 있다.


주로 오리지날이나 로켓싱글 및 스파이시해시 등의 버거를 같이 먹는 편이고

의외로 오리지날이 아닌 로켓싱글의 밸런스가 좋은 편, 다른건 편차가 있는데

메뉴에 따라서 소스양의 차이가 큰것 같아서 균일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전반적으로 양상추의 양이 가득한건 좋고, 프랜차이즈임에도 패티의 퀄리티가

꽤 훌륭해서 한입 베어불면 느껴지는 패티의 풍부한 육즙이 아주 만족스럽고

곁들이는 바삭한 감자튀김은 물론 가끔 주문하는 찐한 쉐이크도 꽤 훌륭하다.


아쉬운건 세트의 구성인데, 버거를 시키면 감자튀김을 같이 주는건 괜찮지만

다른 사이드로 변경이 안되다보니 다른 사이드를 먹기엔 좀 어려운 구성이다.



롯데리아 감정생활/음식 2018. 4. 16. 00:30



















몇년전까지만해도 특이한(?)신메뉴가 출시될때만 주로 찾아서 사먹곤했지만,

최근들어 경쟁브랜드의 부진과 더불어 할인이벤트 할때 종종 찾는 롯데리아.


포스팅을 작성하려 이런저런 자료 찾다가 알게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셀프서비스를 도입했다던가 햄버거 전문 프랜차이즈 등등 각종 기록이 있더라.

서울 살때 가끔 지났던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의 소공점이 사실상의 본점이다.


주로 사먹는 메뉴는 3대장 데리 불고기 새우, 프리미엄은 아재와 한우불고기


데리 불고기 새우버거는 포장해서 집에오면 조금 밋밋하지면 매장에서 갓만든

상태에서 바로 먹으면 푸짐한 양상추 식감과 소스 및 새우맛이 적당히 괜찮다.


아재버거는 부부의 취향이 조금 갈리지만 다른버거보다 번과 패티맛이 확실히

뛰어나고 식감도 좋은 편이며, 한우불고기버거는 패티외에도 조합되는 재료가

일반 불고기버거와는 차이가 확실히 느껴져서 맛이 제법 고급스러운 편이다.


다행히 착한점심에 아재버거랑 한우불고기버거가 포함되있어 주로 애용중이고

아쉬운건 감자튀김인데 맛이 조금 밋밋한게 흠이다. 더 짭짤하면 좋을것 같다.


버거킹 감정생활/음식 2018. 4. 15. 00:00

 

 

창원에 다섯군데나 있지만 정작 진해구에는 한군데도 없는 슬픈브랜드 버거킹
서울살면서 종종 지나쳤던 탑골공원 맞은편에 있는 종로점이 한국 1호점이다.

아무래도 와퍼라는 대표메뉴가 있다보니 보통 그냥 기본와퍼 콰트로치즈와퍼
가끔 통새우와퍼 트러플머쉬룸와퍼 몬스터와퍼등 신기한 시즌메뉴를 먹는편.

그냥 와퍼는 재료와 케찹의 맛이 도드라지는 편이고 콰트로치즈와퍼의 경우
풍부한 치즈의 짭짤한 맛이 다른 재료들의 맛을 잡아줘서 밸런스가 꽤 좋다.

통새우와퍼는 통새우의 식감과 매콤한 소스의 맛이 좋고 트러플머쉬룸와퍼는
트러플페이스트 자체의 맛이 고급스러운데다 베이컨덕분에 풍미도 풍부하다.

몬스터와퍼는 패티외에 치킨 베이컨 등등 소 돼지 닭이 모두 들어간 버거인데
기대이상으로 재료 맛이 잘 느껴지고 소스의 매운 정도까지 아주 만족스럽다.

아쉬운건 유독 퍽퍽한 번과 심심한 감자튀김인데 다행히 번의경우 몇몇버거는
스테이크버거로 사먹으면 호밀브리오쉬번으로 나와서 그나마 단점이 상쇄되고
감자튀김은 간이 조금 밋밋하지만 프랜차이즈중에선 식감은 가장 나은 편이다.

 

쉐이크쉑 감정생활/음식 2017. 7. 10. 01:00














모처럼 서울까지 온김에 들러본 곳은 작년에 한국 1호점을 낸 쉐이크쉑

오픈한지 조금 지나서인지 다행히 생각보다 얼마 안기다리고 입장했다.


짧은 기간동안 두번을 갔는데 첫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카고독 감자튀김

바닐라쉐이크와 피프티피프티라는 이름의 음료수, 두번째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스모크쉑버거 감자튀김에 한라봉에이드. 다른 햄버거전문점과

다르게 세트메뉴가 없다보니 동일한 구성으로 주문해도 가격은 좀 쎈편.


일단 버거들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사진이 잘찍히게끔 모양이 예쁘지만

크기는 조금 작은편이다. 쉑버거의 경우 번 패티 치즈 토마토 양상추의

굉장히 교과서적인 구성이고 패티와 치즈의 풍미가 돋보이는 편이며

패티를 더블로 할까 고민했으나 싱글의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스모크쉑은 왠지 미국스러운 짭짤한 풍미였는데 생각보다 훈연의 향이 

약한점이 아쉬웠고 카고독 역시 짠 맛에 비해 맛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감자튀김과 쉐이크의 경우 따로먹어도 괜찮았고 찍어먹어도 괜찮았으며

한라봉에이드는 꽤 만족스러웠던 반면 피프티피프티는 가장 별로였었다.


대체로 높은 기대치보다는 살짝 모자랐지만 프랜차이즈의 햄버거보다는

당연히 맛있다. 다만 위에서 적은바와 같이 가성비면에서는 꽤 아쉽고

기존의 수제버거 전문점들보다 맛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