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연재텀이 굉장히 길고 비 정기적인 시리즈 '갑자기 마실' 을 시작한다.

룰은 간단하다. 이른시각에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을 일단 찾은 다음

플랫폼번호를 한가지 고르고 가장 먼저 출발하는 1시간 이내 지역을 간다.

단, 가는동안은 물론 도착해서도 맛집이나 장소검색 금지. 지도보는건 허용


그리하여 선택된 오늘의 마실 장소는 하동군 진교면

 

계획에 없던 장소다 보니 당연하게도 버스가 바로 있진 않았고


합성동 근처에서 1시간정도 죽치다가 버스를 타고 진교에 왔다.


이런 동네군!


혹시 모르니 마산으로 돌아가는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




터미널앞의 풍경은 이러했고


음? 이곳에도 웬 날두가...



처음이지만 왠지 낯설지 않은 읍내의 느낌


진교공설시장




규모에 비해 판매하는 물건이 굉장히 다양했다.


길따가 동네 외곽으로 가보기로..


개. 안녕?


볼록거울도 안녕?


보호수로 추정되는 나무


찰칵찰칵


어느동네나 시멘트 대참사는 여전하군.


에펠탑베이커리. 굉장히 큰 만족


한참을 걷다가


무작정 골라본 식당인데 브레이크타임크리....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교회가 믓찌네


언덕에서. 진교면이 한눈에 들어오는게 아주 좋았다. 바람도 시원했고


팔자좋은 길냥이






산복도로 벚꽃길. 꽃이 활짝피면 장관이겠더라.


배가 고파지니 눈에띄는 아무 식당에 가기로...



선미식당. 맛도 있거니와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음식



이곳이 면사무소인가






이곳이 마을 반대쪽 끝인가보다.


학교앞에 있던 강아지. 워낙 활발한통에 겨우 한장 찍었다.




잘 둘러보고 돌아갈시간



역시나 버스가 오려면 좀 기다려야된다.


그리고 마산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사진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너무 잘갔다온 동네.

둘다 오늘의 여정에 큰 만족을 해서 간간히 마실을 가기로 했다.




오늘도 기차타러 마산역


선수들 다 사라지고 성의없어졌네


오늘 탈 엄청 귀여운 열차


저 테이프로 붙인거같은 ㅁㅏ 도 귀여워




출발


목적지는 경산


간이 안내소에서 안내도 받고


휘적휘적 공연장 가다가 꽂혀서 들어갔다


썰렁한 거리. 국밥들은 더 안쪽에 있다


밥 먹고 한참을 더 걸어서


시민운동장 도착. 제법 많은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도민체육대회는 이렇구나


불타오르네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


지도가 알려준 길 따라가는데 개무서웠다

남편한테 무섭다고 보내주려고 찍음


어찌어찌 역 도착


이번건 밋밋한 그냥 기차


동대구에서 마산으로 돌아간다


내 자리


이제 집에 가자









광화문에서 참여할 수 있는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이벤트, 다행히도 이벤트

기간이 우리가 서울에 놀러오는 시기랑 맞아서 이곳도 동선을 조정해서 왔고

상품 획득 조건 난이도가 낮아서 금새 달성하고 이것저것 상품을 잘 얻었다.




매년 이맘때면 돌아오는 군항제 포스팅

올해는 리티가 선물한 제리의 새 카메라 J5 위주로 사진 촬영



올해도 시작한 군항제



흔한 동네 풍경과



흔한 출근길


앞에 조형물이 생긴 진해우체국






개막을 앞두고 한창 준비중인 진해의 모습



이른 시기에 경화역을 가봤다.







1년사이에 이것저것 많이도 꾸며놨더라.




꽃이 예정보다 빨리피는게 조금 걱정이다만...




우리모습






개나리와도 찰칵







개막D-1










올해도 여좌천은 사람이 바글바글




벚꽃터널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벚꽃명소다.





때아닌 한파때문에 야시장이 역대로 썰렁하긴 했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도 새벽벚꽃을 보러 나서는 부부











만개한 벚꽃을 여유있게 볼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열심히 사진기에 담는 부부






갤럭시와 아이폰으로 찍어본 셀카


여전한 볼록거울 사랑








낮이라면 꿈도 못꿀 여유로움이다.


올핸 이런행사를 하더라.




나름 뭐 상품이 괜찮았다.



의장페스티벌도 살짝 구경해주고



마지막주말. 반갑지 않은 비가 내린다.





덕분에 사람이 왕창 빠져버림



페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이런것들을 사먹었고...

이렇게 올해 군항제가 막을 내렸다.


내년에 만나요!





평창 가는 길. 한방에 가는 방법이 없어 우선 원주로.


자리를 잘못 잡아서 다리 받침대가 없었다 망할..

안동휴게소를 들렀고


원주에 도착



다시 횡계로 가는 버스를 탄다



수호랑반다비도 보이고


진부도 지나고



어 저건 뭔가 익숙하네


대관령도 지나고


횡계에 도착


혹시모르니 콜택시 번호 하나 찍어놓고


공연장까지 얼마나 걸리나 걸어가본다


얼리버드는 놓쳤지만 수호랑 풍선은 받았다. 반다비도 갖고싶었는데


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다시 버스를 타려면 미친듯이 달려야했다.


3분 남기고 도착해서 화장실 갔다오니 버스가 왔다. 우선은 서울행


풍선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다행히 늦지않게 남부터미널에 도착해서


집으로 가자


익숙한 불 꺼진 금강휴게소를 지나 한숨 자고 일어나면 도착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