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1가 2-1, 서양음식


이름 그대로 광복로에 있는 경양식집으로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조금있다고

들었지만 애매한시간에 가서 입구쪽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고르곤졸라

치즈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해서 주문. 다른팀도 다 그메뉴더라.


메인에 앞서 내어주시는 수프와 샐러드, 수프는 단호박의 진한 맛이 괜찮았고

샐러드도 보기보다 양이 넉넉해서 입맛을 제대로 돋궈줬다. 잠시 뒤 내어주신

음식들. 함박위에 잘 올려진 계란후라이와 흘러내리는 치즈 비주얼이 좋았다.


비주얼이 클래식한데 비해 음식의 맛은 꽤 모던했는데 일단 함박은 고기 외에

야채도 적잖이 들어가서 마냥 기름지기보다는 떡갈비스러운 건강한 맛이었고

돈까스는 고기맛은 물론이고 넉넉한 치즈맛도 좋았으며 꿀이랑도 잘어울렸다.


밥의 양도 괜찮았었고 오븐감자도 잘 구워져서 괜찮았는데 찍어먹는 소스맛이

우리입맛에는 조금 달았고, 두 음식의 소스가 달랐으면 더 좋았을것 같긴 하다.


Impact of the Table

함박보다 돈까스가



































상호만 파리인게 아니고 실제 파리에서 현재 영업하고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
인데 영도에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봤다. 위치는 얼마전 생긴 호텔의 높은 층.

영업 초창기에는 많이 안알려저서 한가하다고 들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알려진
것인지 아니면 영도대교 도개시간이라 그런가 거의 만석이었는데 겨우 창가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와중에 참 눈을 찌푸리게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봉래산 티라미수와 솔트 바닐라 마카롱까지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을 했다. 일단 커피는 그저 그랬고 레몬에이드의 경우
아주 건강한 맛이며, 디저트는 가격이 조금 비싼감은 있지만 나름 괜찮았다.
특히 마카롱은 꼬끄의 식감도 쫀득했고 제대로된 정통스타일이라 반갑긴했다.

애초에 여유있게 쉴 생각이었으나 점점 사람이 몰리다못해 세상 시끄러운터라
후다닥 일어나며 초콜릿도 하나 구매. 진하고 달콤한 모범적인 초콜릿맛이다.

카페잘못은 아니지만 사람이 너무 몰리다보니 재방문은 조금 망설여질것 같다.









영도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작은 동네제과점. 원래 고전미 넘치는 안내

문구에 이끌려 근처까지 갔다가 영업중이라 들어갔다.(겉보기에 어둡긴하다.)


아담한 내부엔 익숙한 빵들로 가득했고, 평소 제리가 좋아하는 슈크림빵이랑

흰앙금빵. 그리고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서 조금 신기했던 크로와상까지 샀다.


빵은 익히 알고있는 익숙한 그 맛이었고, 식감이 굉장히 쫀쫀한게 인상깊었다.













[Info]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386-197, 한국음식


청학고개 종점 정류장에 있는 한우스지 전문점. 스지는 소의 힘줄을 일컬으며

손질이 까다롭고 오랜기간 끓여야 되는 부위라 보통 탕이나 수육으로 먹는다.


안내된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처음오셨나며 보통 그러면 된장전골을

많이 먹는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우리도 2인분 주문, 공기밥은 같이 나온다.


전골에 앞서 나온 반찬들을 먹어보니 하나같이 맛이 좋은게 구색 맞추기용은

전혀 아니었고, 특히 갓김치랑 나물류의 맛이 좋은게 밥반찬으로 제대로였다.


전골은 푹 우러나야 맛이 좋다고 하셔서 5분정도 팔팔 끓인다음 먹었다. 일단

소고기 특유의 육수맛이 확 느껴지는데 기본이 되는 국물도 적당히 칼칼한게

속이 확 풀어지는 맛이다. 다른 건더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지만 스지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밥을 다 먹을때까지 간간히 소스도 찍어가면서 계속 건져먹었다. 


종점이라 거리가 있지만 된장맛이 훌륭해서 다른메뉴들도 궁금해지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이게 와따여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남동5가 8, 일본음식


볼일이 있어 댓거리에 온김에 들른집으로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인전문

샤브샤브 전문점이며, 내부는 테이블 없이 전부 바 좌석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야채와 쌈밥 새우 등 3가지의 메뉴 있으나 이날은 쌈채소의 상태가 별로라고

말씀해주셔서 야채와 새우샤브샤브를 하나씩 주문했다. 육수는 깔끔한 맛이며

야채는 단조롭긴 했지만 양은 푸짐했고 오뎅 만두 떡 국수도 포함된건 좋았고

고기는 지방이 적당히 섞인 부위로 내주셨고 새우도 싱싱해서 둘다 맛있었다.


소스는 3가지가 나오는데 사진을 미처못찍었지만 매운칠리소스는 리티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는 맛이었으며, 절반즈음에 양념을 넣어서 매운육수로 먹었지만

샤브샤브 자체의 맛을 즐기기에는 기본 육수의 맛이 조금 더 적절한 것 같다.


재료를 모두 건져먹고 공기밥과 계란을 주문해서 만든 계란죽. 사실 이조합은

너무 검증이 된 조합이라서 맛이 없으면 이상한 조합. 당연히 아주 맛있었다.


바 좌석이다보니 먹는내내 수시로 체크하시는 서비스가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우린 괜찮았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배추가 조금 많았으면 좋겠다.


Impact of the Table

이거 먹으려고 먹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