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초코케이크인 자허토르테로 유명한곳으로 미하엘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카페와 자허토르테의 원조분쟁이 있었던 곳인데

그 다른 카페는 반바지와 샌들이 금지된 곳이라서 그냥 이곳으로 방문을 했다.


내부에는 약간의 바테이블과 디저트쇼케이스가 있고 대부분의 자리는 테라스에

있는 구조. 때마침 우리가 방문했을때 테라스 한자리가 비어서 잽싸게 앉았다.


주문방식이 특이한데 커피는 서버에게 그냥 주문하면 되지만 디저트는 서버가

주는 종이에다가 원하는 디저트를 적은다음 카운터에 제출하면 되는 방식인데

바로 옆테이블에서는 서버에게 디저트도 한번에 주문하더라. 여기 단골인가..

쨌든 커피는 카페라떼와 한국의 비엔나커피와 같은 음료인 멜랑슈를 주문했다.


커피의 경우 단맛이 없는 깔끔한 맛인데 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잘 어우러졌고

크림이 아주 맛있었다. 자허토르테는 보이는것보다 2배정도 초코맛이 진해서

그냥 먹으면 머리가 띵할정도인데 커피랑 먹으면 단맛이 적당히 상쇄가 된다.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비엔나에서 비엔나커피와 대표디저트를 먹은점에 의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