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205-3

[Refer] 조만간 산호점은 영업을 종료하고, 용호점으로 이전합니다.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기념 식사장소로 선택한 곳. 원래 의창구 봉곡동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몇년 전에 이 곳으로 이전을 했었고 용호동에 2호점이 있다.


사전 예약시 디너코스로 미리 주문하면서 1명의 관자만 제외를 부탁드렸다.

코스의 경우 에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전채 파스타 메인 커피에 와인1잔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일단 가격적인 면에선 제법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음식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안전한 범위 내에서 재료와 맛이 구성된 느낌인데

각각의 메뉴 자체는 괜찮았지만 몇몇음식의 경우 재료와 소스가 겹치다보니

뒤쪽으로 갈수록 감흥이 식는 감이 없잖아 있었다. 이를테면 버섯과 소고기..


인상적인 부분들을 꼽자면 다소 무거운 재료임에도 되려 상큼했던 에피타이저

재료의 다채로움과 카프레제와의 조화가 괜찮았던 전채가 아주 괜찮았었고

각자 다르게 주문한 굽기가 완벽했던 스테이크. 특히 스테이크의 경우 각각의

고기 두께가 살짝 달랐는데 굽기때문에 의도된 점이라면 센스가 좋은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 아쉬운 점도 스테이크였는데 자체로는 괜찮았지만 에피타이저와

재료가 겹치는 느낌이고 플레이팅이 버섯과 소스 고기가 쌓여있는 형태다보니

고기 자체의 맛을 느끼긴 어려웠다. 더불어 음식이 나올때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의 부재도 조금 아쉽다. 결국 짐작만 하다가 이후에는 여쭤봐야만했다.


적다보니 아쉬운 부분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게 되지만 어쨌든 식사 자체는

만족스럽게 한 곳. 조만간 통합되는 용호점은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바란다.


Impact of the Table

어쨌든 할라피뇨 친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