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지구에 있는 카페로 진해에서 아마도 유일하게 파블로바가 있는 카페라서
호기심이 조금 들었던 곳. 모처럼 근처에서 식사를 한 김에 한번 들러보았다.

주문은 아인슈페너와 딸기에이드에 파블로바. 서빙 과정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충분한 설명을 들었기에 언급은 생략하고 어쨌든 소감을 적어보자면
커피는 크림과의 밸런스가 괜찮았지만 크림이 더 쫀쫀했으면 하는 바램이있고
에이드는 살짝 달았지만 적당히 상큼해서 좋았고, 파블로바는 양도 넉넉하고 
과일도 푸짐했으나 막상 과일이랑 잘 어울리지는 않고, 식감이 조금 거칠었다.

외관이 스타일리시해서 예쁘기만한 곳이 아닐까 라는 걱정을 살짝 했었는데,
순전히 인스타그래머블한곳은 아닌것 같았고, 살짝 높은 가격은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