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3-5, 한국음식

 

상남동 경창상가에 있는 집으로 재건축 이전의 상남시장 시절부터 영업을 한

제법 오래된 노포 돼지국밥집이다. 내부에는 이전의 가게사진이 한쪽에 있다.

 

테이블석이 꽉차서 좌식자리에 앉은 다음 돼지섞어국밥과 소국밥을 주문했고

주문 후 나온 반찬의 구성을 보니 다른건 다 익숙한데 부추가 아니라 생소한

채소가 썰어진채로 나오더라. 나중에 계산할때 여쭤보니 유채나물이라고 한다.

 

국밥들. 일단 소고기국밥은 익숙한 맛인데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고기의 양이

그다지 푸짐하지는 않았고 간이 조금 싱거운 편이며, 돼지국밥의 경우 생각한

맛이랑은 약간 차이가 있었고 돼지역시 국물의 간이 조금 싱거운 편이었는데

희안하게 새우젓과 양념장을 왕창 넣어도 맛이 조금 밋밋하더라. 유채나물을

그래서 넣어봤는데, 아뿔싸 이게 예상한것보다도 향의 존재감이 너무 강했고

다른테이블을 보니 김치를 말아서 드시길래 따라해보니, 썩 어울리진 않았다.

 

어르신 손님들이 쉴새없이 계속 오시는걸보니 분명 이집만의 매력이 있겠지만

아쉽게도 우리랑은 잘 안맞는듯. 올해 마지막 외식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Impact of the Table

저거 먹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