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1941 감정생활/음식 2019. 7. 28. 00:30





















일명 초량우유라고도 불리는 초량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우유를 대표메뉴로

내세우는 카페는 전에도 많았지만 이곳의 경우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매장의

분위기도 유명세에 한몫을 한다. 운좋게 마루자리가 비어있길래 잽싸게 착석.


주문은 시즌메뉴인 썸머코코넛우유와 베스트셀러인 말차우유에 단팥 도라야끼

가격이 착하지는 않지만 우유가 유리로된 병에 담아져 나오고 병을 가져갈 수

있는걸 감안하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 가격. 양이 작은건 살짝 아쉽긴하다.


우유는 전반적으로 단맛이 도드라지는데, 도라야끼도 달다보니 먹다보면 조금

물리는 감이 없잖아 있다. 말차와 코코넛의 풍미는 둘다 찐해서 만족스러웠고

운좋게 자리를 잡았지만 쉼없이 손님이 들어오다보니 맘편하게 오래 있을만한

분위기는 아니고, 유니크한 자리를 앉았지만 사실 창가자리가 핫플레이스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