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여러 해 운영하면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것은 아마 처음인것 같다. 


서울 고궁 탐방의 마지막. 이번에 돌아볼 곳은 경복궁


광화문. 경복궁의 정문.

복원된지 얼마되지 않아 새 건물티가 팍팍 나는 것이 특징.


입장권과 안내 가이드. 역시나 좋은 구성.


왠일로 궁궐 내에 사람이 이렇게 많아 싶었는데,


행사가 진행이 되고 있더라. 조용한 궁궐 나들이는 물건너 간듯.




외행각 바깥의 여러 건물들.



용성문과 협생문.


흥례문. 외행각의 정문.


영제교. 정전으로 향하는 다리.


근정문. 정전의 정문.


근정전. 경복궁의 정전.

법궁인 경복궁의 정전이다 보니 확실히 다른 궁의 정전보다 압도적인 모습.


근정전의 품계석.


상월대 답도. 봉황문과 당초문이 새겨진 모습.


가까이에서 한컷 더. 확실히 근정전이 내뿜은 위압감은 장난이 아니었다.


근정전의 용상. 

내부 출입이 불가한 관계로 바깥에서 찰칵.



근정전 내부의 모습들. 천장의 용을 찍고 싶었는데 도저히 각이 불가능.


월대의 청룡조각. 월대를 세우고 사신과 십이지신을 조각한 것이 특징.



사정전. 집무실인 편전.



만춘전과 천추전. 날씨에 따라 이용하였던 보조 편전.



내탕고. 왕실 재물의 보관소.


재물을 보관하던 곳이다 보니 굳게 잠겨있는 내탕고.



강녕전. 왕의 침전.






내부의 모습또한 화려하기 그지 없다.





강녕전 근방의 건물들. 내시나 나인들이 묵었던 건물일까?




화려하기 그지 없는 강녕전 일원의 모습들.


교태전. 왕비의 침전.





교태전 내부의 모습들. 강녕전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화려하다.



교태전 일원.


아미산. 왕비를 위한 후원.



하나하나 아름답다.


열심히 다음 장소로 이동.



흠경각과 함원전. 왕실의 필요에 따라 내전 가까이 지은 건물들.

세종의 명에 의해 농업 발전과 천체의 이해를 위해 지어진 건물이다.


자경전. 대비의 침전.

경복궁 침전의 전각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복원하지 않은 옛 건물.



청연루와 협경당 등과 연결된 복합된 건물. 계절에 따라 이용할 수 있었다.


기와에도 새겨진 무늬 등에도 알 수 있듯 경복궁의 침전 중 가장 세심한 건물.


십장생 굴뚝. 대비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의 십장생.

조선시대 궁궐 굴뚝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선당. 세자와 세자빈이 거처하던 내전.



비현각. 세자가 공부를 하며 정무도 보던 건물.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 정리중.


건춘문. 경복궁의 동문.

행사 참여인원의 탈의실이 바로 앞에 마련되어서 멀리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경복궁 동쪽을 차지하고 있던 국립민속박물관.

적지 않은 영역을 차지하는데다 오사카성 천수각을 연상케해서 별로인 건물.



함화당과 집경당. 후궁과 궁녀들을 위한 공간.

근방에 흥복전 등 빈궁을 위한 침전이 많았으나 일제에 의해 모두 헐린 상태.




장고. 말그대로 장을 보관하기 위한 공간.

전국 각지의 다양한 독이 전시되어 있었다.


잠시 발길을 돌려, 예약시간에 맞추어 함흥문 앞에 도착.


미리 예약한,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관람.


안녕. 어서와.


입장기념 셀카 찰칵.


크릉.


경회루. 왕이 큰 연회를 벌이거나 사신을 접대하던 곳.



내부의 모습도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경회루 특별관람 해설을 진행해줬던 가이드.

살짝 긴장하신듯 했지만 그래도 설명 잘해주셨어요.


세곳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회루 2층의 바닥.

당연한 소리지만 왕은 중앙. 그리고 관의 높고 낮음에 따라 바깥에 앉는 방식.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주변이 훤히 보인다는 이유로 출입을 제한시켜놓구선 

정작 본인은 이곳에서 취미(=술)를 즐겼다고 한다. 게다가 온통 카펫을 깔아

마루에 좀먹은 흔적이 잔뜩 생긴 상태. 문화재 보호가 지금처럼 되지 않은..





경회루에서 보는 네방향의 풍경들.


간만에. 우리만의 방문인증샷.


늘어진 그림자마저 아름다운 곳.



칸마다 다르게 되어있는 천장의 무늬들.




아이폰의 파노라마 기능을 통해 열심히 천장무늬를 담는 중.



관람을 마치고 이제 퇴장할 시간.


하향정. 구석에 있는 이승만 대통령이 낚시를 하기 위해 지었다는 정자. 

허물어야 한다 vs 보존해야 한다 로 역시 의견은 나뉘는 중.


안녕 경회루. 나중에 또 올게.


풍기대. 깃발을 꽂아서 풍향을 관측하기 위한 받침돌.

일제의 고궁 허물기에도 버텨낸 것이 참 장하다.


향원지와 향원정. 후원 영역에 조성된 연못.

경회루가 남성적이라면 지극히 여성적인 풍경.


향원정을 배경으로 찰칵.


피사체와 찍는사람과 또 그걸 찍는 방법.


건청궁. 고종이 흥선대원군의 간섭에 벗어나 친정을 시작하며 지은 전각.

수많은 전각중 궁 으로 칭해진 곳이라 궁궐안의 궁궐 이라는 별칭이 있다.


장안당. 고종의 처소.


왕의 처소이니 역시나 이곳에도 있는 일월오봉도.


곤녕합. 명성황후의 처소.

그리고 을미사변의 장소. 복원된 건물인데 원래 건물이면 흔적이 있었을지도


복수당.



건청궁의 모습들.


서재인 관문각이 있던 자리.

서양식 건물이었으며 동아시아 최초로 전기가 도입된 건물이기도 하다.

 

집옥재.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건물.



팔우정과 협길당.





조선의 방식과 청나라의 방식이 절묘하게 혼합되어 있다.


어느덧 달이 뜬 시각.


잠시 걸음을 멈추고 찍은 사진들 확인 중.


신무문. 경복궁의 북문.

문 밖에는 청와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원전. 역대 임금의 어진을 모시던 건물.



영사재와 공묵재. 의례용 건물.


관람시간의 종료가 가까운 시각이라 태원전은 우리가 마지막 관람객이었을 듯.


제법 드리운 노을.


궁궐 내 잔디가 있는 지역은 이후 복원을 위한 지역이라고 한다.


영추문. 경복궁의 서문.


수정전. 왕실업무를 위한 관청.

수정전을 비롯 승정원 내반원 등의 궐내각사가 많았으나 일제에 의해 헐렸다.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아쉬움에 한번 더 찍은 경회루.


경회루의 잡상. 모든 궁궐의 건물을 통틀어 가장 많은 갯수.


역시나 아쉬움에 한번 더 찍은 근정전.


왕이 매일 보았을 풍경.



영제교의 서수들. 나중에 또 올게.


관람을 마치고. 굳게 닫힌 광화문.


동십자각. 경복궁 담장의 망루.

서십자각과 함께 담장의 양쪽끝의 망루였지만 도로확장으로 궐밖에 위치.


마지막으로 5대 고궁 및 종묘의 리플릿 모음.

통일된 디자인도 좋지만 알찬 내용 덕분에 유익하게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고궁 탐방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