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통닭 감정생활/음식 2013. 10. 5. 00:30











수원에서 난이도가 하드코어한 볼일을 마치고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찾은 집

수원 통닭거리가 유명하다 많이 들었는데, 수원살땐 왜 안갔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맞은편의 진미통닭과 더불어 이 거리에서 유명한 용성통닭을 선택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지 내외부가 깔끔했고 지하에 2층까지 규모가 있는 편


주문은 통닭계의 진리인 반반에 맥주. 무는 굳이 말씀 안드려도 넉넉히 주셨고

푸짐한 양의 닭발과 똥집튀김 서비스에 이어 잘 튀겨진 닭이 차례대로 나온다.

닭의 양이 제법 많았는데 크기로 짐작컨데 9호는 절대 아니고 12호쯤 되는듯.


후라이드는 튀김옷이 바삭했지만 간은 밋밋한 편. 튀겨진 상태는 꽤 훌륭했고

양념은 생소한 향료맛이 조금 나는데 나름 괜찮았지만 후라이드가 더 좋았다.


먹는 내내 손님이 계속 들어오던데, 가게의 인기가 아주 이해가 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