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가장 더운 시기에 진행하고 있는 서울 고궁 탐방


서울 고궁 탐방 외전. 이번에 둘러볼 곳은 창덕궁 후원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

현존하는 궁궐의 정문 중 가장 오래 보존되어 있는 정문



창덕궁과 후원의 입장표

후원은 별도의 입장료와 예약이 필요하며 개별관람은 허용되지 않는다. 


창덕궁 입장 인증샷


화살표를 따라가시면 후원입구가 나옵니다.


금천교. 역시나 현존하는 궁궐내 돌다리중 가장 오래된 돌다리


후원입구 도착


관람시작까지는 10여분정도 남은 시각



덥다 더워.


후원으로 향하는 길


후원 입구 담장 너머에 있는 600여년된 나무


후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듣고 본격적으로 후원 관람 시작


내리막길 끝에 있는 이곳은


부용지 일원


연못의 담에 새겨진 잉어


부용지를 배경을 찰칵


영화당

조선시대 과거시험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 현판은 영조의 친필


사정비기각


찰칵찰칵



다정하게 셀카는망함


어수문과 주합루. 

주합루는 어재나 어필규장을 보관할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 즉 원래의 규장각

어수문은 군왕은 물 신하는 물고기에 비유한 문. 왕만 정문으로 출입가능하다.


다른관람객분께 부탁드린 사진. 잘나왔다.


부용정

부용지는 부용정이란 정자가 있는 연못이라는 뜻

연못의 네모난형태는 땅 가운데의 둥근 섬은 하늘을 상징


부용정을 배경으로도 찰칵



금마문과 불로문

불로문은 이름답게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문


기오헌과 의두합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학문을 갈고 닦은 장소



애련지

연꽃이 피는 연못이라는 뜻. 운치있다.


열심히 해설자님의 설명을 듣는 중


장락문

연경당의 입구. 달에있는 신선의 궁궐 장락궁에서 따온 이름. 

즉, 신선처럼 오래 살라는 그런 의미 그리고 뽈록 올라온 솟을대문


연경당 입구 모습

임금의 접대를 위해 사대문의 집을 따서 만든 건물 답게 칸으로 나뉘어졌다.


아 이런 자물쇠 너무 좋아.




사내들만 출입하는 문과 사랑채의 모습

곧 진행될 창덕궁 달빛기행을 위해 앞마당에 의자가 깔려있다.


노둣돌. 말에서 내리거나 탈때 발돋움을 위한 돌



책을 읽는 건물. 문의 설계가 아주 실용적이다.



여자들만 출입하는 문과 안채 앞마당

어서와. 연경당은 처음이지?



안채의 모습



문틈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스럽다.


어정쩡한 브이


안채와 사랑채 사이의 문은 통과를 위한 문이 아니라 

사랑채의 신발갯수를 확인하고 그에 맞추어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문


능수정

이동하는 사이에 살짝 찰칵


풀내음 가득한 숲길을 지나


관람정 일원 도착


승재정



반도지와 관람정

관람정은 부채와 닮았다 하여 선자정이라고도 불린다. 독특한 현판이 예쁘다.


반도지의 모습


존덕정

다른정자와 달리 지붕이 2중인것이 특징



신하를 향한 왕의 글귀와 존덕정의 화려한 내부. 정자 중 가장 멋있었다.


바위 모양따라 왕이 된듯 팔자걸음 걸어가보면


등장하는 폄우사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고쳐준다는 의미


취규정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던 정자


평지와 오르막길등을 거쳐 이동한 다음장소는


후원중에서도 숨겨진 장소인 옥류천

소요암이라는 바위를 깎아서 만든 작은폭포






옥류천의 다섯 정자들

농산정 태극정 청의정 소요정 취한정


쉴새 없이 돌아다니다 잠깐 정자에 기대서 휴식

왕이 쉬던곳에서 우리도 쉬는 셈. 좋구나.


옥류천 바위에 새겨진 인조의 글귀

창덕궁 건축을 지시한것은 광해군인데, 인조가 창덕궁을 누린게 아이러니


왕이 마셨다는 가장 깨끗한 우물. 봉인된 상태


다리밑에 있는 옹달샘처럼 생긴 홈. 이런 부분까지 세밀하구나.


이제 후원을 나설 시간


연경당의 돌담



하늘 밑 나무들이 아름답다


나가는 길에 걸려있던 청사초롱. 이 역시 곧 진행될 달빛기행을 위한 조형물


청사초롱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기와 끝 어처구니와 저 멀리 보이는 남산


700여년된 향나무. 작년 태풍을 맞아서 쓰러짐


안녕히 가십시오.



잘 보고 갑니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게 만드는 멋진 곳이었다.

창덕궁과 창경궁 탐방은 조만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