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둘째날의 일정을 마무리 한 다음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찾은 해태바베큐


매콤한 양념을 바른 뒤 불판에 구워진 형태인데 일단 풍기는 양념냄새가 좋고

사진을 미처 깜빡했지만 맥주와의 궁합도 좋은 편. 닭강정보다는 잘어울린다.


튀겨지지 않은 닭이다보니 치킨보다는 포만감이 덜한데 여기서 이집만의 조금

독특한 풍경이 나온다. 보통 이런 음식을 먹은 뒤 항상 남은 양념이 아까운데

이집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꽤 개방적이다. 근처 편의점에서 즉석밥을 사와서

가게 한쪽에 있는 전자렌지에 돌린 뒤 비비면 끝. 실제로 주변이 다 그렇더라.


우리도 한개 사와서 비벼먹어보니 약간 부족한 포만감을 채우기에 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