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 울고계신 김대중 전 대통령... 눈물이 쏟아졌다. 죄스럽다.


그를 떠민 손중에는 내 손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내가, 마지막 가시는길 

조차 함께하지 못했다. 온 마음 다해 슬퍼해도, 그래도 부족하다...


상록수를 들을때마다 눈물이 쏟아질것만 같다.

그분께서 부르시는 상록수를, 다시 한번만 들을 수 있다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하는 호통소리를 다시 한번만 들을 수 있다면..


잊지 말아야지.. 절대로 잊지 말아야지...


영화관마냥 다리 쳐 꼬고 앉은 너... 영결식에서 건성건성, 

국민 꼬라볼줄이나 알고, 실실 쳐웃은 너는 반성좀 해라...

주어? 너깟놈 무서워서 주어 생략 안한다.

내가 말 안해도, 이 글 읽는 사람은 '니'가 누군지 다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