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허무맹랑 사회생활 2009. 4. 9. 00:00

회사일을 하면서 최근에 와서 느끼는건, 꿈은 정말 허무맹랑 하다는 점.


내가 바랬던건, 같이 호흡하고 공존하는걸 바랬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았다.

다수의 호응을 얻기를 바라기는 커녕, 원칙에 맞춰지는 인간이 되가는 중이다.


지금에 와서 내 이력서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내가 쓴 글이지만 정말 깝깝하기

그지 없는데, 면접관 분들은 얼마나 내가 귀엽게 보였을지 안봐도 짐작이 간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마음속에나마 당시의 의지는 남아있는 상태이고, 언젠가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이 새로이 들어왔을때, 조금이나마 일조한 덕택에

나보다는 꿈을 이루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면 그 역시 매우 보람찬 일이겠지.


아직은, 날개를 접을 때가 아닐거야. 적어도 난 그렇게 믿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