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한하게도 당연히 아프지 않을 이가 아프다. 신경치료를 끝내고 보철을 씌운 이가 아프다니.. 이 무슨 해괴망측한 일이란 말인가! 그래서 요즘은 양치를 박박 하고있다. 박박박박박. 평소에도 양치질을 안하고 살지는 않았지만, 이상하게 이가 아프면 더 양치질을 신경써서 하게된다. '죽어라죽어라' 하면서.


2. 그렇게 박박 양치를 하다가 문득 본 치약 뒷 문구. '양치 용도 이외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과연 이 문구를 쓴 사람은 군대에서 거의 모든것을 치약으로 해결한다는걸 알까 모를까.


3. 편의점에서 일한지 2주가 넘었다. 그동안 최악의 손님은 두명이었는데, 한명은 당시 술취해 꼬장이었던걸 술깬 어느날 찾아와 물건사면서 미안하다 했는데 다른 한놈은 오늘도 찾아와 내 좋던 기분 다 망쳐놓고 갔다. 어찌나 제대로 싸가지가 없는지. 교대하는 야간아이에게 슬그머니 '저기 애들 다 그렇게 싸가지가 없어요?' 물으니 평소 나랑 하던 대화에 비속어 한번 쓰지 않던 순해보이는 야간아이가  '다른애들 다 착한데 유독 한놈만 '존나' 싸가지가 없어요' 라며 말하는거보면 진짜로 개싸가지-_-긴 한가보다.


4. 그나저나 취직해야 되는데.


5. 졸업논문으로 썼던거 다시 고쳐 공모전 내려 했는데, 오늘 다시 읽어보니 초초부끄럽다. 이걸 글이라고 썼단말인가!!!!!!! 다시 고쳐야지. 으잉. 난 아직 많이 멀었다.


6. 오늘 2222일임. 꼭호마들이나 챙기는 '투투' 따위와 비교하지 말지어다. 애들 보니 투투라고 2천원 걷어가고 그러던데, 우린 그럼 한 20-_- 걷어야되려나. 571502-01-154246..... 뭐 20까진 안바랍니다 -_-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