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유일하게 '닥본사'하는 TV 프로그램은

토요일 6시 35분에 꼭 티비앞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완전 소중 


무한도전


(이건 무한도전 어워드때.. 모델때도 그렇고 참 잘 만든단말야~)


요즘 뭐 영 재미가 없니 어쩌니 하는 말들이 많아서

살짝 마음아프던차에 오늘 완전 뻥 터트려주셔서 싱글벙글.


무한도전 관련 글엔 악플하나 안달리는 팬으로써 뿌듯하고 

자랑스럽지만 신기하기도한 경험을 선사한 (역시 완전소중) 프로그램.


그것 말고는 평상시 그냥 심심해서 틀어놓는 

코미디 채널에 하는거나 보는 정도인데, 얼마전 

MBC 드라마채널에서 해준 재방 몇번과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보게 된 본방을 보고 자꾸 날 

티비 앞으로 끌어들이는 주범,


거침없이 하이킥!


(카리스마편.. 완전 미친듯이 배잡고 뒹굴었다)


위에 사진이 재방으로 보게 된 '카리스마' 편인데

다들 재밌다던 '순풍'과 '똑살'도 제대로 안본 내가

시트콤에 집중해서, 것도 푸하하 웃어가며 본게 처음.

자꾸 저 장면이 생각나서 푸핫 하고 웃었다-.-;


난 이상하게 시트콤을 보면 연속해서 자꾸 벌어지는 

사건들 때문인지 뭔지 자꾸 마음이 불안해서 집중해서 

못보고 채널을 돌렸다 말았다 하는 습관이 있는데

정말 눈을 못떼게 만들더라..


이걸 보면서 살짝 변화가 생긴게 있다면

아무 감정 없었던 최민용이 어쩐지 자꾸 눈이 간다는 것과

좋지 않은 축에 속했던 서민정이 점점 호감이 되어가는것.

(신지는 원래 별로 안좋아했기 때문에 -_-.. 좋아지진 않는다)


본방으로 본건 문희여사의 애교편. 애교도 애교지만.. 

치매일줄 알고 병원에 데려간 마지막은 진짜

와우 하면서 간간히 소리만 듣고 보고 한거였는데

눈도 못떼고 보다가 푸하하 웃어버렸다.


무한도전이야 초창기 소랑 줄다리기 할때부터 봐온 골수팬이지만

거침없이 하이킥도 점점 챙겨보게 될것 같은 기분...ㅎㅎ

(누가 대본 쓰는지 능력 참 부럽다..)


재밌는 프로그램 많아 좋다


(쓰고나니 어쩐지 놀고먹는 폐인같아보인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