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10월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안양의 본백화점 근처의 큰 서점에서

게임잡지 코너를 알짱거리다가 네트파워의 창간호를 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엔. 내가 잡지를 '구입' 한다는 개념이 없었기에 그냥 새로운 잡지가 

나왔으려니. 하고 넘겼고 2000년 1월부터 구입을 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사or재활용 등으로 인해서 현재 보관중인건 2년정도 밖에 되지않은 상태.

평소와 다름없이 이번달에도 (여긴 지방이라..) 12일쯤에 넷파워를 

구입하고 집에와서 보려니 표지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상하다. ... (적어도 우리나라에 한해선) 게임계의 대세는 온라인이고 

네트파워는 꽤 잘팔리는걸로 아는데. 느닷없이 폐간이라니...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당연하게 미래도 그럴거라 생각했던) 

유일하게 구입하는 잡지가사라지는 쓰라림이란... 말로 표현이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