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이 없어졌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언제 없어졌는질 모르겠다..


방학만 하면 짐을 싸들고 부산에서 진해로, 진해에서 부산으로 

왔다갔다 거리니까 아마 그 틈새에 잃어버린것도 많을거다.

(워낙 자질구레한게 많으니)


당장 내일 모레 여행을 갈건데 로네랑 피쓰가 있다지만,

그래도 막 찍을 수 있는 리카가 아쉽지..


지금 리카씨가 밧데리가 없어서 렌즈가 반쯤 튀어나온 상태로 

어물쩡하게 있는데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내가 집에 내려가서 온 방을 헤집고 다니고 부산 와서도 지금 

내 방을 헤집고 있는데 이놈이 어딜 숨었는지 도통 뵈질 않는다..


진짜 밤새 한번 뒤져봐..?


새로 살라면 4만 3천원이나! 든단말이야..아오.. 진짜 미치겠다.

저돈이면 내가 살라고 딸막거리는  카메라를 사고 남는 돈인데 제길..


제발 좀 튀어나와줘어어어어...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