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티가 글을 길게 쓰긴 했지만, 나름대로의 뒷이야기도 있기에..

굿바이란 표현은 이미 내마음이 더이상 골핸에 미련이남아있지 

않다는걸 뜻하는걸 밝히고.. 미련이 남아있지 않은 주제에 

이런글을 쓴다는거 자체가 모순된 행동임을 알지만, 2년여동안 

한 길드에 몸담은 기억을 남기고자 하는 욕심이 나기에..글을쓴다.


단순한 일에 대한 말싸움으로 시작해 결국엔 탈퇴까지 이어져왔지만, 

길드에 대한 애정이 두달전 정도만 됬어도 탈퇴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제쯤인가. 와우메카에 올라온 흥미로운 기사를 탈퇴후에 읽었는데


나로하여금 많은 공감과 많은 생각, 그리고 그 생각을 위한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기사였다.. 변해버린 길드. 아니. 변하진 않았다 치더라도 

방치된 길드.. 일어탁수라는 고사성어가 있듯. 찌질이한마리가 가입해서 

물을 흐려놓는게 가능해져 버린 길드에..무슨 애정을 쏟으리.. 

 

골든핸드와의 인연은 여기서 접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