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공연의 마지막이자 해프닝 전국투어의 마지막 날.

 

올해 잠실 제법 많이 왔던 것 같다..?

 

반가운 공연장 오시는 길 안내 현수막을 따라 걷다보면

 

나는 어제도 만났던 대형 포스터. 남편은 오늘 처음 본다.

 

날씨가 어제보다 많이 풀려서 패딩을 맡기고 입을 겉옷을 까먹고 안가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천막으로 만들어놓은 대기장소에서 제법 춥지 않게 대기하다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 줄에 서서 공연장 들어가기 직전까지가 진짜 제일 추웠던 듯...

 

오늘은 기뱅존.

 

애매한 뒷번호라 그냥 아예 사이드펜스로 붙었다.

오히려 이쪽이 시야확보가 더 잘 되는 기분..

 

늘 그렇듯 나는 또 미쳐 날뛰며 놀았고 공연 사진은 전부 남편이 찍은 것.

 

제일 두근두근한 시간

 

볼때마다 감탄하는 플레어

 

 

나는 몇번 봐서 놀라지 않았지만 남편은 감탄했던 이방인 조명.

여섯번째 가로줄 삐딱한게 엄청 신경쓰였음ㅠㅠㅠㅠ

 

카눌라 피아노 버전.

앞에 어떤 아저씨 한분이 리듬타는것도 아니고 그냥 건들건들

진짜 끝없이 몸을 좌우로 흔들어서 시야방해가 쩔었다..

 

오늘의 룰렛 이벤트 시간

 

군대 같은 림보 당첨!

어제도 림보였지만 오늘 다시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관객 찡찡에 어영부영 지렁이로 바뀌어가지고... 나야 지렁이도 좋으니까 괜찮지만

오늘이 처음 온 공연이거나 림보가 듣고 싶은 관객들은 좀 아쉽겠다 싶었다.

 

지렁이

 

 

 

오늘도 반짝반짝 예뻤던 라스트 크리스마스.

 

 

 

들을때마다 두근거리는 거울 전 기타리프.

 

🖐️🖐️🖐️🖐️🖐️

 

앵콜앵콜앵콜앵콜

 

 

 

나는 어제도 와서 알고있었던 희야

어제는 내가 놀라느라 몰랐던, 희야- 하는 순간 사람들이 허어억 하고 놀라는걸 듣는게

이상하게 재미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시간

 

오늘도 역시..

 

될리가 없..

 

단체샷을 더 나눠주기로 했는데

 

전광판으로 단체샷 보고있으니 그냥 기분 좋음ㅋㅋ

 

당첨 될리가 없으니 이렇게라도 찍어서 소장해야지ㅠㅠ

 

저 희한한 하트는 대체..

 

 

어쩐지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ㅋㅋㅋㅋ

 

굿즈 티셔츠를 나눠주는 시간

 

저 총이 소리도 크고 꽤 멀리 나간다

 

앞쪽으론 떨어질 일이 없어서 얼마나 멀리가나 구경만 함ㅋㅋ

1층으로 겨눴을때 사람들 다 어어어 하면서 숙이고 피함ㅋㅋㅋㅋㅋ

 

 

 

 

 

 

 

오늘도 예쁜 만드

 

노래하는 트루킴

 

퍼커션 훙시기

 

그린팝피아니스트 에이브

 

기타치는 청년

 

평균키를 높여주는 기뱅이

 

어이쿠 제가 더 감사..

 

오늘 바지가 매우 시선강탈한 국카스텐의 시발점 디봉이 아버님

 

웃으며 감사합니다~~~~!! 할때 얼마나 행복하게요?

 

 

강원도의 자랑 기타리스트 왕감자

 

멤버들 중엔 가장 정상인같지만 사실 알고보면 그렇지도 않..

 

키 2미터의 국카스텐 보컬 개구리

 

돌출로 나오다가 뜬금없이 뭘 줍더니

 

읭 갑자기 산타모자 씀ㅋㅋ

 

 

희한한건 저 작아보이는 모자가 머리에 찰떡같이 딱 잘 붙어있었다는 것

 

만드 종이비 타-임

 

내가 제일 행복한 시간

 

 

 

 

 

 

공연이 끝나가는게 싫지만 이 시간은 너무 행복하다

 

 

 

언제나 그렇듯 한잔의 추억으로 마무리.

 

👍👍👍

 

 

 

SET LIST

 

플레어(Flare)

스크래치

Fantastic Baby

변신

도둑

나침반

이방인

카눌라 Piano ver.

지렁이

Last Christmas

하여가

거울

Sink hole

꼬리

희야

Lost

Mandrake

한 잔의 추억

 

 

 

개구리 혼자서 끝없는 애드리브를 하며 신이 나있는 모습이다

 

마지막 단체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각잡고 엔딩영상 찍었다.

 

떼창타임에 조명틀어줘서 미친듯이 뛰고 생을 갈랐음...

 

플레어 조명이 관객석에 닿으면.jpg

 

멤버들이 나와서 놀아주다가 갔다.. 다정해..

 

이렇게 올해 해프닝 전국투어도 끝.

내일부터 티켓 들고 기다릴 공연 없는거 실화냐ㅠㅠㅠㅠ

 

물품 찾는 줄이 길었지만 6시 공연이라 끝나고 시간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덕분에 올해 크리스마스가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내년에 또 봐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