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쿠도 아스카&후쿠시 소우타 주연,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 드라마


제목만 보고는 가벼운 블랙코미디일줄 알았으나,

회사원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무겁고 진지하게 다룬 영화였다.


영화 중반에 겪게되는 극단적인 상황에 대해서

369징크스를 겪었다면 다들 공감하지 않을까.


하기사 뭐 제리가 있었던 업계에선 55%의

재직자들이 고민을 했다는 기사도 있었다만..


영화 전체적으로는 연기들도 아주 훌륭했고

전반부까지는 풀어내는 방식이 괜찮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반부의 여러 개연성에 대해

과하게 풀어내는 느낌. 적당히 축약을 했었으면...


중간중간 영화가 곧 끝날 것 같은데 끝나지 않는다.

적당히 여운을 느낄 수 있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드라마로 치면 예정에 없던 연장방영으로 인해서 

억지로 분량이 늘어난 느낌. 살짝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