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47-1, 한국음식


와일드카드전 직관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진짜 여러곳을 헤마다가 즉흥적으로 방문한 곳.


주인아저씨께는 죄송하지만 사실 간판이 웃겨서

자연스럽게 지나치려다가 냄새에 홀려서 들어갔다.


찾아보니 원래는 통영에서 장사를 하셨던터라

가게 이름을 이렇게 지으신듯 하다. 이순신덕후..?


돼지국밥......만 2인분 주문하려다가 왠지 메뉴판에

동그라미 쳐져있는게 주력메뉴인걸로 판단되어

반반국밥과 이순신국밥을 하나씩 주문했다.


나오고 보니 확실히 그릇의 사이즈부터 다르더라.


일단 맛이 꽤 독특하다. 잡내를 잡기 위해 육수에

이것저것 넣으신것 같은데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덕분에 고기나 내장에선 잡내가 전혀 안느껴졌고

이순신국밥에 있는 갈비도 뼈와 쉽게 잘 분리되었다.


기초간이 되어있어서 굳이 뭘 더 안넣어도 좋았지만

양념장 조금 넣어보니 맛이 더 괜찮았고, 깍두기와

부침도 맛있었는데 겉절이는 조금 싱거웠다.


냄새에 이끌려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들렀는데

결과적으론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장군님이 왜 거기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