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김밥 감정생활/음식 2017. 9. 11. 01:00















아마도 경주에서 손님이 가장 많을 음식점.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갔는데도 이미 줄이 잔뜩..


이곳의 특이한 영업방침 덕에 줄이 유독 더 긴 것인데

무조건 인당 김밥 2줄까지만 판매하는 방식이고,

아이를 데려갈 경우에도 이 방침은 적용이 된다.


사진만큼의 줄이 빠지는데 정확히 27분걸렸다.

아울러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카드로 결제할 경우

계산줄을 다시 서야하기 때문에 현금결제를 권한다.


메뉴는 김밥과 국수 두가지, 매장에서 하나씩 먹었고

김밥 2줄을 따로 포장해서 가기로 했다.


김밥 안에 계란지단이 가득한게 이 집의 특징인데

덕분인지 김밥 자체의 간이 조금 짭짤한 편이다.

워낙 간에 대한 평이 제각각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맛있게 먹었다. 다만 가격은 조금...


의외로 김밥보단 국수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는데,

양도 푸짐했고 육수도 진했고 김밥과도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고추다대기 섞인 양념장이 맛있어서

마치 해장이라도 한 것 마냥 속풀이를 제대로 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급적 매장에서

국수랑 김밥을 같이 드시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