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3동 1247-24, 한국음식


부산에서 흔치 않게 생돼지갈비를 먹을 수 있다고해서 방문한 곳.

사직야구장 근처에 손녀분이 하는 분점도 있지만

일단은 본점부터 들르고자 하는 생각에 찾아왔다.


식당은 주택을 개조한 형태인데, 위치자체도 주택가이다보니

처음오는 사람이 한방에 찾기는 조금 어려운 위치이고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적인 단점이 있음을 일단 알린다.

(환풍기가 꽤 많이 달려있지만 잘 안되는 듯 하다.)


고기메뉴는 생갈비와 양념갈비 두종류이고 기본3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지만, 각각 2인분씩 4인분을 일단 주문했다.


직원 한명이 오늘 처음인지 살짝 어리버리해서

주문과 밑반찬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매끄럽진 않았다.


어쨌든 반찬들에 이어 등장한 고기. 보기에 선도가 아주 좋았다.

불판의 불조절이 조금 어려웠지만 생갈비부터 잘 구워서

먹어보니 살코기의 풍미와 기름의 고소함의 조화가 딱 좋았다.

부위를 떠나 근래 먹었던 돼지고기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준.

뼈에 붙은고기까지 둘다 정신없이 흡입수준으로 집어먹었다.


고기가 워낙 훌륭하다보니 양념갈비도 조금 기대를 했는데

독특한 단맛이 살짝 튀지만, 고기맛과 양념맛이 잘 어울렸고

양념 역시 다른부위가 섞이지 않은 전부 갈비라는 점도 괜찮았다.


아쉬운 포인트를 꼽자면 밑반찬이 고기 맛을 못따라간다는 점이고,

좋았던 포인트를 적자면 식사로 냉면이 아닌 밀면을 판다는 점이다.

너무나도 부산다운 점이라서 맛은 평범했지만 아주 감격스러웠다.


Impact of the Table

빨리 익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