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진주시 대안동 4-1, 한국음식


애초에 유명했으나 방송에 나온 이후로 더 유명해진 식당.

칠보화반으로도 불리는 진주비빔밥이 주 메뉴인 곳이다.


이른시간에도 줄을 서야했는데 다행히 금방 입장할 수 있었다.

문 열어보니 홀이 작아서 당황했는데 내부에 안채가 여럿있더라.

방으로 안내를 받아서 아늑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문은 비빔밥 2인분. 음식은 금방금방 나왔다.


일단 비빔밥은 비주얼로만 봐선 육회랑 고추장맛이 튈줄 알았으나,

전혀 그런점 없이 나물들이랑 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맛.

보기보단 간이 약한 편인데 우리 입맛엔 아주 괜찮았다.

양이 조금 작은가 싶었는데 결과적으론 적당히 배도 불렀고..


되려 다른반찬들은 간이 강해서 밥이랑 어울리는 느낌이 썩 없었으나,

동치미는 옛스러운 맛이라 밥과 너무 잘어울렸다.

같이 나온 얼큰한 소고기선지국 역시 밥이랑 잘어울리긴 마찬가지.

배만 조금 덜 불렀다면 국이랑만 밥 한공기 먹을 맛.


날이 살짝 추웠는데 바닥 뜨끈한 방안에서 잘 먹은 한끼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왜 고기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