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57-13, 중국음식


SNS에서 짬뽕으로 굉장히 핫한 옛 마산의 식당.

시작시간에 맞춰가지 않으면 줄을 서야된다는 소리가 있는데

8분을 늦었음에도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그사이 뒤로도 어마어마한 줄이..


기다리면서 보통짬뽕과 목살짬뽕, 돼지고기튀김을 선주문한덕에

자리 앉자마자 음식이 차례차례 놓여졌다.

반찬에 단무지가 없고 피클만 있는게 신기했는데 맛은 있더라.


짬뽕에 앞서 먹어본 돼지고기튀김. 탕수육의 바삭함을 생각했는데

비주얼은 꿔바로우고 식감은 탕수육에 가까운 애매한 느낌.

찍어먹는 소스는 자체로는 나쁘진 않으나 풍미가 약한 편이고

튀김옷 자체에는 간이 없는 듯, 따로 먹기엔 살짝 물리는 감이 있다.


짬뽕의 경우 면발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국물의 경우 칼칼한 맛이 독특한게 먹어왔던 맛과는 꽤 달랐다.


들어있는 해물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은 느낌이라

목살짬뽕의 가성비가 보통짬뽕에 비해선 좋은 편이다.

천원이라는 가격차이에 비해 들어있는 고기 양도 넉넉할뿐더러

양꼬치스러운 목살의 양념과 짬뽕의 국물의 조화가 훌륭하다.


안좋은 말만 쓴것같은데 목살짬뽕에는 꽤 만족을 한터라,

집 근처였으면 간간히 들렀을만한 곳. 아쉽게도 좀 멀다..


Impact of the Table

신의 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