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535-10, 한국음식


부산에서 잘 놀고 진해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국밥집.

사상터미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근방에선 제법 오래된 집인데, 최근에 간판을 교체하신 것 같다.


빽빽한 홀 한쪽에 자리를 잡고 국밥과 순대국밥을 한그릇씩 주문.

곧바로 나오는 국밥은 토렴의 형태다.

국물빛깔이 먹어본 토렴국밥중에선 가장 뽀얗다.


양념장이랑 새우젓 휘휘 풀어서 먹어보니 사골맛이 살짝 있다.

잘 삶겨진 순대랑 고기와 국물을 같이 먹어보니 묘하다.

꼭 토렴국밥의 건더기와 따로국밥의 국물이 합쳐진 형태.

다행히도 국물 온도가 후루룩 먹기 적당한 온도라 먹기 편했다.


한그릇 먹고 양이 살짝 부족했는데, 밥이랑 소면이 무한 리필이더라.

밥이랑 소면 조금 더 퍼와서 먹으니 배가 빵빵해졌다.


객관적으로 훌륭한 국밥이라, 근방에선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익숙함과 낯섬의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