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0-20, 프랑스음식


쿡방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이찬오 셰프의 매장에 방문했다.


가는길이 언덕길이라 올라가기 조금 힘들었는데,

엘레베이터도 조금 찾기 힘든 위치에 숨겨져 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리니 공간이 양쪽으로 나눠져있는데,

한쪽은 레스토랑 마누, 반대쪽은 테라스. 그래서 마누테라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니 인테리어가 굉장히 화려했고,

벽면에는 셰프가 그린 그림들이 여기저기 걸려있다.


런치는 에피타이저와 메인을 프리픽스하는 단촐한 구성,

메뉴판을 셰프가 직접 그렸는데 재료를 쉽게 알 수 있는 그림이다.


에피타이저는 오르끼에떼와 돼지감자메뉴를

메인은 송아지안심과 연어구이를 각각 주문했다.


생각보다 쏘쏘했던 식전빵에 이어서 코스 시작.

음식들은 일단 쿡방에서 본것처럼 플레이팅이 상당히 예쁘다.

접시를 받자마자 꽤나 정성을 들였다는게 한눈에 보이는 편.


다만 맛은 꽤 평범했는데, 음식마다 소스가 넉넉했음에도

소스맛보다는 재료맛이 훨씬 부각되더라.


특히 메인의 경우 흉선이야 맛이 쎈 재료니까 그러려니해도

연어맛만 느껴지는 점은 의외하기까지 할 정도.


다행인점은 주 재료인 치킨 감자 연어 안심 맛은 괜찮았고,

되려 디저트에서 가장 다양한 맛이 느껴진게 아이러니한점.


전반적으로 입보다는 눈이 즐거운 점심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모든면에서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