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까말까 굉장히 망설였으나, 사실 이날 딱히 오전스케쥴이 없어서 들른 잠실야구장.

(오후엔 스케쥴이 있었다 -_-)


관중석이 눈에띄게 한산했다.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


오늘의 선발 라인업.


롯데 선발 이명우.


햇빛때문에 그늘에만 옹기종기 모여앉은 외야관중들.


깔끔하게 이닝 마무리.


LG 선발 우규민. 롯데랑 자주 만나는 느낌이다.


언제나 열정적인 응원단.




지지부진했다가 갑자기 4회초 김문호의 뜬금포. 선취점 롯데.


4회말. 갑자기 흔들리는 이명우. 결국 3실점.


그리고 5회에도 계속 흔들리더니 2점 더 실점.


결국 이명우가 강판되고 김원중으로 투수 교체.



클리닝타임. 점수는 현재 1:5.


6회말 심수창으로 다시한번 투수를 교체하는 롯데.


꾸준히는 나간것 같은데 결국 득점은 없었고..


어느새 8회말. 롯데 투수교체 이성민.



9회초. 윤지웅과 임정우가 번갈아 등판하는 LG. 1점을 얻는 롯데.


사실상 올해 잠실에서의 마지막 토요일경기임을 직감하셨는지,

감사의 멘트를 길게 하신 조단장님. 수고많으셨어요.


결국 2:5로 경기 마무리.



시즌 마지막 직관인데 결국 오늘도 지는구나.

한해동안 직관하느라 고생한 우리 부부에게 스스로 치얼스. 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