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 감정생활/음식 2015. 8. 8. 17:40


















군산 오는 관광객은 거의 들른다는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


나들이 도중 탔던 택시기사분이 '노란가방 안드셨네요?' 라며 말을 거셨는데,

알고보니 여기 포장가방이 노란색이더라... 내린 다음에 들렀어요.. ㅎㅎ;


어쨌든 이성당에 와서 단팥빵을 안사갈 수 없기에 줄을 섰다.

줄이 꽤 길었는데 생각보다 줄어드는 속도는 빠른 편.

기다리다보니 직원분께서 얼음생수를 나눠주시는게 참 인상적이었다.


빵은 대표메뉴인 단팥빵과 야채빵을 골랐는데, 굉장히 교과서같은 맛이다.

엄청나게 맛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누구나 알고있는 호불호 없는 느낌.

둘다 빵 자체의 결이 얇고 앙금이 꽉차있는건 인상적이었다.